초여름 이것만 기온이 영상 16도 - 20도 밖에 되지 않다 보니 문득 불청객인 앨러지가 찾아와
바튼 기침이 나고 머리가 띵하고 모든 의욕을 상실하고 만다. 직장에 친구가 몇일 고생을
하기에 그런가 보다 하였더니 남의 일이 아니라 내가 그 고생을 하고 있다.
너무 힘들어 자꾸만 눕고 싶어진다.
나에게도 아플 권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잠시라도 누워서 쉴 수 있는 그런 권리 말이다.
실내는 서늘하다 못해 저녁이면 바깥은 한기를 느끼고 춥다.
목소리는 가라 앉아 완전히 허스키가 되어 버렸다.
요즘은 왜 그렇게 흉악범죄가 많은 것인지 무섭다.
한국어 신문을 온라인으로 읽다 보면 참 이해가 안 되는 것이 너무나도 많다.
올레길이 무엇이기에 전국민들이 한시적으로 열광을 하고 올레길 타령인가 싶고
더 더욱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어떻게 여성이 혼자 그렇게 먼 여행길에 올라
올레길이란 곳을 혼자 간뎅이도 크게 산책을 한다는 생각을 하였는지 그 조차도 의아하다.
후미진 길을 혼자 걷는 여성 얼마나 무서운 일이며 유혹적인가...
급기야 어느 미친놈에게 제주도 올레길에서 살인을 당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다.
참 세상이 무섭고 무섭다.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누구를 죽인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인지 그 생각의 발로가 무섭다.
사람이면 착한 생각을 하고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야 마땅한 일이 아닌가.
참 무서운 세상 이웃집 소녀를 강간하는 아저씨들........
딸을 강간한 아버지를 재석방 시켜 다시 그 딸을 강간하게 만든 무능한 법제도와 판사들
그리고 돌팔매질로 맞아 죽어도 마땅한 짐승만도 못한 인간의 탈을 쓴 아버지란 놈.....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
순수와 순결은 다 어데로 간 것일까?
세상을 올바르고 착하게 살아가자.
그것이 인간의 참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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