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神(야구의 신) - 고양 원더스 독립 야구팀 감독 김성근
♧
내가 힘들 때마다 정신적으로 나를 흔들리지 않게 붙들어주며 세워주는 인물이 있다.
어느날 부터 나는 이 한 인물을 마음 깊이 존경하게 되었다.
그분의 소박한 모습만 바라보아도 위로가 된다.
그분의 강직함과 우직함이 그리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나를 붙들어준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뭐라 하든 묵묵히 자신의 길을 최선을 다 하여 걸어가는
진정성 있는 성실함 그리고 과묵하나 속정이 깊어 인간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
버려진 영혼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줄 알며
뼈를 깎는 고난과 역경과 피땀을 성실히 흘려야 비로소 누구든
자신의 길을 걸어 갈 수 있으며 인간답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인생의 스승이다.
신의와 의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자세
모두가 존경을 받을 만한 인물이다.
<저는 인생에 있어 결과보다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야신 김성근 어록
―원래 말수가 적고, 내성적이신가요.
『원래는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이었어요. 17세가 되던 해 재일교포 선수 출신으로
봉황기(1959년)에 참가하면서 처음 한국 땅을 밟았죠. 그리고 이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행을 택했어요. 동아대학교와 교통부에서 활동하다가, 1962년 신생 기업은행에 발탁돼
본격적으로 야구선수 생활을 시작했어요. 어려움이 많았죠.
환경 낯설지, 한국말 서투르지… 적극적이고 활달했던 성격을 점점 잃어버리게 되더라고요.
일본에서 학교 행사 때마다 사회를 보는 게 저였어요. 공부하기 싫은 날 운동장에 나가면
같은 반 친구들이 우르르 따라 나왔어요. 그때는 밝고 씩씩했던 것 같아요. 한국에 와서
한국말을 못 하다 보니 말수가 적어졌고, 성격이 좀 바뀌었지요』
오늘 같이 마음이 힘든 날.....
이 시련의 계절 가운데서 나를 붙들어주는 인물
야신 김성근 감독 마음 깊이 그의 인격을 존경한다.
참 괜찮은 사람이다.
온갖 감언이설로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악한 무리들로 가득한 정치판이나
세상 가운데서 인간다운 길을 추구하는 인물 참 정말 괜찬은 어른이다.
김수환 추기경님이 영면하시고
법정 스님이 입적 하시고
허망한 세상에서 그래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간답게 살아가는 길을
손수 행동으로 보여주며 가르쳐 주시는 분 야신 김성근 감독이다.
참 마음 깊이 존경하게 되는 분이다.
이분을 생각하면 절망을 할 수가 없다.
이분의 소박한 모습을 바라보고
이분의 성품을 생각하면
어떤 시련과 역경 앞에서도 나는 쓰러질 수 없단 생각이다.
고독한 영웅 야신..............
진정 마음 깊이 내가 존경하는 한 인물 고독한 영웅 야신!
그의 이름 김성근 하고 고양 원더스 감독
과묵하며 성실하게 묵묵히 자신의 길을 초지일관 세상이 뭐라 해도 걸어가는 사람
깊은 심연의 정과 신의와 의리를 지킬줄 아는 아름다운 사람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 사람
참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싶은 그런 인간적인 향기를 갖고 있는 사람
참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인물이다.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람........
절대로 잘난척하지 않으며 나서지 않는 사람
소박한 삶과 인생과 그 가치를 아는 사람
겸손을 아는 사람 야신...........
'붓꽃 독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붓꽃 독백 - 삶의 진실 (0) | 2012.09.02 |
---|---|
붓꽃 독백 - 한 여름밤의 꿈 (0) | 2012.09.01 |
붓꽃 독백 - 위대하고 고귀한 모성 그 이름 어머니 (0) | 2012.08.28 |
붓꽃 독백 - 내 사랑하는 영혼들 앞에 (0) | 2012.08.28 |
붓꽃 독백 - 어머님의 손을 잡고서 (0) | 2012.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