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에 영면하신 맘/엄마/어미님이 오늘 따라 사무치게 그립다.
10월의 마지막 날 핼로윈 데이에..
내 얼굴을 대어 달라고 하시던 주름진 얼굴
따듯한 맑은 물과 비누로 닦아드렸던 거북이 등 같았던 손
손톱깍기로 깍아 드렸던 내손톱과 거의 100% 같았던 손톱
모두가 사무치는 그리움이다.
오늘은 해일처럼 밀려오는 그리움을 주체 할 수가 없다.
고요히 눈을 감고 목젓을 타고 올라오는 뜨거움을 삼킨다.
맘/엄마/어머님,
아이 미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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