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우리 곁을 떠나고 남은 두 아이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삶과 일상
그러나 이 조차도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한다.
세상에는 우리 보다 더 불행한 사람들도 수도 없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사랑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만이 우리 모두에게 해답이 되기 때문이다.
근무중 큰 아이로 부터 전화가 왔다. 영화구경을 밤늦게 가겠다고 한다.
그리고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강아지 램보를 돌려주기로 합의를 보고 갖다가 주었다며
이제 속이 시원하냐고 한다. 시원할 것 까지는 없지만 쓸데없는 걱정하고 살 필요는
없다고 하고는 잘 다녀오라고 하고는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퇴근하여 샤워후 다시 운전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아이들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다.
부엌을 정리하고 큰 아이 점심을 준비하고 나니 한참이 지나서야 밤늦게 두 아이들이 같이
들어왔다. 학교를 가고 직장을 가야하니 어서 잠을 자라고 아이들 등을 떠다 밀어 이층으로
올려 보냈다. 그리고 좀 있다가 하루와 한주의 근무를 맞춘 나도 피곤해 큰 아이 옆에서
잠이 들고 말았다.
먼동이 터오는 시간 이미 작은 아이는 길을 떠났고 큰아이가 좀 늦게 일어나 출근을 하는
것을 지켜보고 점심을 손에 들려보내고 나서야 잠시 이 새벽 모찰트의 빛나는 가슴이
따듯해지는 <
Gewandhaus-Quartett
Gewandhaus-Quartett
Gewandhaus-Quartett
Gewandhaus-Quartett
W.A.Mozart - Eine kleine Nachtmusik
1. Serenade. Allegro
2. Romance. Andante
3. Minuet. Allegretto
4. Rondo. Allegro
Slovak Chamber Orchestra
Bohdan Warchal Conductor
Rec.: 1973 by Opus Czechoslovakia
'붓꽃 독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붓꽃 독백 - 나눌 수 있는 것은<비창>뿐 (0) | 2012.12.11 |
---|---|
붓꽃 독백 - 눈부신 초겨울의 햇살처럼 (0) | 2012.12.11 |
붓꽃 독백 - 그리움을 가슴에 묻고 (0) | 2012.12.10 |
붓꽃 독백 - 마음을 비우고 (0) | 2012.12.10 |
붓꽃 독백 - 영혼의 진실된 안식을 위하여 (0) | 2012.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