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보다 더 소외되고 더 외롭고 더 가난한 이웃들과 사람들은 이 지구촌은 물론
한국과 우리 미국에도 너무나도 많다.
때로는 살다보면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다 보면 배우자와 자식들이 있어도 외로움을
깊이 자신안에서 느끼게도 되고 고독과 허망함을 느끼게 되지요. 그러니까 사람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런 것을 어떻게 받아드리고 극복해 나가는 가 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늙어가면서 자기 관리를 어떻게 철저하게 하는 가는 더 중요하며 노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노라면 그 자식들의 얼굴이 보인다고 생각한다.
부모님들 그저 사시는 것 두고 부모님들 또한 늙어 가며 자식들에게 구속받고
살아가기 싫고 하다 보면 때론 그분들이 살아가시는 모습은 비참하기 그지 없을
때가 많다는 것을 자명하게 주변에서 목격하면서 알고도 남는 다 하겠다.
자기관리는 철저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며 믿는다.
더 소중한 것은 남녀가 다 무엇이든지 가사일을 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생각한다. 부인이 먼저 치매나 기타 여건으로 요양원
생활을 하게 될 때 뒤에 남아서 사는 분들의 생활이란 평소 깔끔하고 뭔가 다
할줄 알며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시던 분이 아닌 한은 비참하기 이를 데가
없다. 부엌 살림이고 주변의 모습이란 그저 귀찮으니 산더미가 되던지 아니면
어지러운 풍경의 연출이다.
전기 밥솥은 다 바닥이 긁힌대로 그대로 사용하고 대중없이 너무 많이 하여서
식은 밥 마이크로 오븐에 데워서 그저 살았으니 먹는 것이요 사는 것 같은 정경들의
연출 바라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이 무너지는 일이기도 하다. 내 부모라면 하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는 너무나도 많다. 요즘 자식들이란 제손으로 제 부모 기저귀
하나 갈아주지도 못하는 처지에 상당히 이기적이고 자기본위적인 경우가 많다.
효도란 가슴과 영혼으로 부터 나와야 가능한 일이라면 온전한 자기희생과
헌신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여복하면 하늘이 내야 하는 일이라고 옛말에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이제 노모님과 누님 두분 다 잃고 뒤를 돌아보아도
온전한 희생을 요구하는 참 힘들고 어려운 길이다. 그러나 그것이 가장 참된
인간적인 인간의 도리요 길임에는 틀림이 없다라고 생각한다.
말로만 하는 우정, 사랑, 연 그리고 기타 등등은 철저한 배려와 아끼는 마음과
상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생각이 없이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참된
모습과는 거리가 아주 멀다라고 생각한다.
하여 한결 같은 모습으로 한결 같은 우정과 사랑과 관계란 인연을 관리하며
간직하며 지켜가며 사는 일이란 고귀한 높은 가치를 부여하게 되는 것이다.
아름다운 인생길은 철저한 자기관리 능력과 다가오는 인생의 진실을 겸허히
받아드리는 자세와 내가 마주하여야 하는 쇠잔함이 가져오는 행동반경의
제약과 외로움과 고독과 모든 것을 지혜롭게 받아드리고 인식하며 그것이
인생의 진실이려니 하는 때론 체념할 줄 아는 자세도 필요하다.
엉뚱하게 현실이란 진실의 한계를 넘어가는 젊는 날 자신의 모습만 생각하고
절망하고 소외감에 몸부림 치거나 허망함에 아파하는 것 또한 일단의 시간이
흐르면 절제할줄 알아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절제의 미학이 이런 때 필요한
것이다. 외롭고 고독하니 인간이다.
The 32 Beethoven Piano Sonatas by Daniel Barenboim live from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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