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면서 부모덕에 은수저를 입에 물고 평생을 살다 무덤에 가는 사람도 있으리
왕정 정치 제도하에서의 왕족들이나 귀족들 아니면 요즘 같은 세상에서 신세대 왕족이라
불러도 무방할 재벌들의 자손들이나 돈푼 깨나 있다 싶은 사람들이나 그 자녀들......
그러나 부란 그리고 물질이란 있다가도 없는 것이라면 하루 아침에 천국의 계단에서 나락으로
타의든 자의든 떨어져 고난의 시간과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이웃들은 이 세상에 넘치고 처진다.
그런 이웃들과 영혼들이 겪어 왔거나 겪고 있는 고통은 감히 필설로 형언이 가능한 일이 아니다.
경험을 한 자만이 이해가 가능한 일이다. 부모님과 사랑하는 혈육의 생의 마지막 순간 까지
희생과 헌신으로 돌보는 일의 그 인고의 시간과 세월을 경험한 만큼의 고통이 있다면 갑자기
불의로 불행을 감수하며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일상과 삶 그리고 그 과정의 처절함 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어떤 고난 가운데서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면 종교적으로는 꼭 하나님은
우리가 견딜 수 있는 만큼의 고통을 허락하신다는 것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해도 할말은
없다만 적어도 고난의 시간을 처절하게 처절하게 보냈던 지난 가을을 생각하여도 그렇다.
2개월 사이에 사랑하는 맘/엄마/어머니와 누님/누나 Jean을 죽음으로 이별을 하여야 하였던
피눈물로 얼룩진 시간들을 돌이켜 보아도 그렇다. 지금도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가 솔직한
고백이다. 아직도 애도의 시간을 개인적으로 심연 깊이 보내고 있다 지금도 울컥 울컥 할 때는
너무나도 많다. 그러나 운명 앞에서 굳굳이 일어서야 하고 살아가야 함을 알기에 참을 뿐이다.
나 자신 이외는 그 누구도 나를 일으켜 세워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여 강해져야만 한다.
사노라면 고독하고 외롭고 힘들 때가 왜 없으랴 그러나 그 조차도 감수하여야 할 몫이 인생이다.
내가 늘 즐겨 가는 곳을 갔다. 그곳에서 글 하나를 읽노라니 운영자가 운영자들의 40년 지기
친구들 3명이서 한국서 유럽을 가서 BMW 미니를 빌려서 손수 운전하고 3주 동안 유럽을
여행한 이야기를 신년인사 전화를 하면서 나눴던 이야기를 올렸던 것이다. 운영자의 말이
앞으로 20년 정도 잘 무병장수하게 살 수 있을까 하면서 건강하게 잘 열심히 남은 날들을
살아야 하겠다고 50대에 서서 독백을 하는 글을 읽었다.
그 보다는 먼저 인생길을 걸어간 사람으로서 아 벌써 하는 생각이 스쳐 갔다.
아 벌써가 가져다 주는 그 쓸쓸한 느낌들 하여 인생을 더 열정으로 가득하게 살아야 함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산다는 것이 어디 그렇게 녹녹하던가 우리 모두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세파에 밀리고 시달리며 살아가는 것이 삶의 진실이 아니던가. 맛나는 고사떡과
하얀 시루콩떡, 인절미 그것도 까만 깨가 묻은 인절미, 술떡, 찰떡, 수수 팥단지, 이름도
다 모르던 떡들 그리고 조청 두부 막걸리 각종 나물들을 만드시던 고운 손길의 어머님이
우리 곁을 떠나셨으니 세월의 강물도 구비 구비 유구하게 흘러갔다. 그러니 우리도 늙었다.
친구의 자녀들이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고 손자 손녀를 보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다들
되었으니 말을 하여 뭐하랴 싶다. 내 칭구 진경산수 J도 올가을에는 며느리를 볼 것이고
하면 곧 또 할아버지가 될 꿈을 꾸게 될 것이다. 아 가는 세월이여 싶다. 그럼으로 우리는
더 잘살아야 마땅하다. 잘산다는 정의가 문제이지만 말이다. 건강하고 밥 삼시 세끼 굶지
않고 남한테 손 안벌리고 오손도손 정답게 서로는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며 사랑하며
올바른 정신과 가치관으로 세상을 살아가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덕이 되는 삶이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오늘도 내 칭구는 소나무 정리 작업을 추운 엄동설한에 일꾼들과 하였을 것이 분명하다.
그런 칭구를 더 아껴주고 사랑해줘야 하는 세월 앞에 나는 지금 이 순간 서있다. 서로
늙어가면서 더 아껴주고 사랑해줘야 바람직하며 마땅한 일이다. 아니면 칭구는 뭐고
친구는 또 다 뭐랴..........겨울밤 한기가 느겨진다. 아이들은 내일 직장 출근을 하여야
하니 둘다 곤히 잠을 자고 잇다. 나 역시 내일은 주의 첫근무를 시작하는 날이다.
적어도 올 한해는 작은 아이도 6월이면 전문학교를 졸업하게 되고 나 또한 2월이면
새로운 도전을 16주간 하게 될 것이다. 작은 아이도 나도 도전을 완성으로 이끌 때
지난 가을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맘과 누나를 읽어버린 슬픔 위에 쓸쓸하지만 우리는
긴 호홉을 한번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작은 승리의 월계관을 인생에서 쓰게 될 것이다.
블로그 이웃들의 고난과 고통도 함께 나누는 마음이고 싶고 그런 해가 되기를 바란다.
그분들 영혼의 손을 잡아드리고 위로가 되어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 고난의
시간들과 삶과 현주소를 익히 알고도 남기 때문이다. 고통과 슬픔을 당해본자는
그 긴 어두운 터널안에서 일어나는 시련의 과정을 이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고난을
극복하려고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운명은 기구하지만 길을
열어준다고 믿고 싶다. 고통의 시간이여 물러가라 하고 다 함께 소리쳐 날려보내고 싶다.
고통받는 영혼들과 그 이웃들을 생각하면서 또한 내자신이 걸어온 고난의 시간들과
현실을 바라보면서 그래도 감사하고 싶다.
왜..............................?
우리 모두에게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
우리 하나님, 고통받는 영혼들과 이웃들을 기억하여 주옵시고 그분들의 손을 잡아 주소서.
고난과 시련과 고통의 시간을 감수하며 살아가는 영혼들과 이웃들에게 베토벤의 명곡을
이 시대에 가장 잘 나가는 피아니스트 발렌티나가 연주한 것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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