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새벽녘 이슬비가 뿌린 후 오늘은 온종일 바람이 불고 얼마나 추운지
모두들 춥다 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 하루였다. 그래 봐야 한국 날씨 섭씨로
영상 8도 정도지만 우리한테는 무척이나 추운 날씨다.
주의 첫날 근무는 좀 지각을 하게 되었다.
K 선생님 사무실에 가서 신체검사한 결과를 보아야 하고 결핵검사 반응 검사를
또 하여야 하고 서류를 만들어 받아야 다음주 학교에 제출하게 되고 그래야
16주간 받게 될 특별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었다. 헌데 시간이
좀 지체되어서 한 20분 정도 출근이 늦어졌다. 결과는 모든 검사가 정상이었다.
하여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정상의 의미는 2월부터 전문교육을 16주간
문제 없이 받을 수 잇는 자격이 주어진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었다. 근무
조차도 거뜬 거뜬하게 할 수 있는 그런 날이었다. 무사히 하루를 맞추고
귀가하여다.
귀가 하니 큰 아이가 이층에서 내려왔다. 잠시 큰 아이가 어저께 구입하려고 하던
하얀 머스탱 클래식 대신 회색빛 65년도 형 머스탱을 현재 경찰에 재직하고 있는
같은 또래의 사람으로 부터 사갖고 온것을 보여주겠단다. 하얀 머스탱은 사기를
치려다 치밀한 큰 아이에게 자동차 고유번호 조사결과 발각이 나고 말았다. 하여
무산시키고 경찰로 부터 다른 머스탱을 구입한 것이었다. 여하튼 클래식이라
따듯한 봄날 운전하고 외출하면 딱 어울릴 그런 멋진 모습이었다.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를 특별히 진실한 분을 위하여 준비하는 동안에 아냐
새라 것도 하는 마음으로 하나 더 준비를 하고 말았다. 같은 곡이라도 각기 다른
연주자들의 연주를 감상하고 만난다는 것은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
양념이 다른 귀한 음식을 먹는 것 같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다. 하루를 감사하게
맞추고 만나는 귀한 곡들 그리고 지성의 향기와 안식과 평안은 감사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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