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붓꽃 독백 - 인생에 비바람과 눈보라가 몰아쳐도

붓꽃 에스프리 2013. 6. 23. 02:55

 

우리는 인생에 어떤 비바람과 눈보라가 몰아쳐 와도 분연히 일어나 극복하고 일어나야 한다.

누구나가 다 알고 살아아는 것이라면 산다는 것이 누구나 하고 어디 그렇게 만만하던가.....

 

때론 얼마나 많은 절망과 좌절을 하여야 하며

때론 얼마나 깊은 우울에 빠져 생의 의욕을 잃고 인생의 나락 바닥을 헤매고 하는가.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언제나 그 모든 역경과 시련과 혹독한 삶의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누구나에게 다 잠재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세상에 슈퍼맨이나 슈퍼우먼은 결코 없다라고 생각한다.

내가 피곤하고 지치면 다른 사람들도 정도의 차이일뿐 거의 또 같은 피곤을 느낀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가 하기 싫은 것 남은 해도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누구나 하고

사람은 다 똑 같은 존엄성을 갖고 있다라고 생각한다.

 

 

 

P. I. Tchaikovsky: Valse Sentimentale Op. 51, No. 6

 

 

 

C. Saint Saëns: Fantaisie Op. 124 for violin & harp

 

 

 

C. Debussy: Clair de Lune

 

 

 

Michael A. Kimbell: Poème for violin & harp

 

 

 

Paradis: Sicilienne

 

 

토요일 12시 반 피곤해 침대에 누워 있는데 작은 아이로 부터 먼곳 업타운에서 전화가 왔다.

그 아이의 장인이 될 드니 아빠가 편안하게 내가 마지막으로 졸업시험을 보는 시간에

사랑하는 부인과 결혼한 드니의 언니 큰딸 내외와 드니와 막내 사위가 될 내 작은 아이와

다른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평안하게 한 생애를 마감하였다고 소식을 전해주엇다.

 

죽는 축복도 대단한 일로 그렇케 사랑하는 가족들 앞에서 손을 잡고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돌아 가셨으니 그 또한 한편 생각하면 큰 축복이라고 하였다. 물론 사랑하는

남편과 아버지와 장인을 잃는 슬픔을 어찌 다 필설로 하랴 싶다. 우리가 모두 겪은

슬픔이니 알고도 남는 일이다.

 

나는 반대로 작은 아이에게 졸업을 하고 직장을 새로 얻었다고 전해 주었다.

그날 죽은 네 엄마 씨스터 진을 생각하고 못다한 그리움과 서러움에 밤새 그리워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참고 참으며 울었노라고 말을 하였다.

 

장례식은 금요일날 이라며 형이 올라 올테니 엉클은 오지 않아도 되니까 너무 신경을

쓰지 말라고 하며 점심을 먹으러 엄마(장모 될 분)하고 나가니까 우리는 강하게

살아야 해 그러니까 엉클 자꾸 울지마 하며 저녁에 다시 전화를 하겠다고 하였다.

자려고 하던 낮잠이 다 달아나버렸다.

 

이런날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저 묵묵히 또 근무를 해야 하겠지.

모든 슬픔은 가슴에 담아 놓고 월요일 날은 학교 사무실에 가서 새직장 서류에

서명하고 근무를 위한 준비 수속을 맞추어야 하리라......

 

또 다른 인생의 도전이 새직장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