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꿈결 같은 삶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 심정이다.

불가능해 보이던 것들이 현실로 다가와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어저께는 오후 저녁내내 그동안 참고 참았던 모든 슬픔을 눈물로 쏟아내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하이네켄 파인트 한병 마시고 국순당 막걸리

마시고 자고 또 잤다.

 

텍스트가 들어오고 또 들어오고 셔윈과 니콜이 국가고사에 더도 들도

아니게 완벽하게 시간을 맞추어서 합격을 하였다는 소식을 온라인으로

알게 되어 모두 꿈을 꾸고 있나 했다고 오늘 아침 정부기관의 지침사항에

대한  12권이나 되는 200 문제도 넘는 문항의 법규 시험을 보며 말을 하였다.

 

 

 

 

 

아침 학교에 가서 입사에 필요한 정부지침 시험을 보고 돌아와 막감치를 담고 무우나물을

만들었다. 맛나게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싹싹 비벼서 먹고 아버지 헨리 드리려고 저렇게

담아 놓았다. 지난번 해드렸더니 그 저녁을 얼마나 맛나게 드셨는지 모른다고 하셨었다.

 

 

 

 

입사에 필요한 정부규정 시험을 보고 달려와 출근전에 만들어 놓은 막김치들 이다.

몸은 하나에 몇 가지를 하는 지 모르겠다. 니콜이 차편이 없어 데려다 주는 데

하는 말이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셔윈도 아이비도 꿈을 꾸고 있는 듯

히다고 말을 하였다. 너희들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나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

내 얼굴을 꼬집어 보았다고 하였다.

 

조카 며느리가 될 드니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슬픈 시간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보내고 있는 이 시간이다. 암으로 아버지를 어저께 잃는 슬픔을 당했다.

 

그저 오늘은 멍하다.

무엇이 현실인지 모르겠다.

학교를 맞추고 새로 직장을 옮기게 되었고 모두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묵묵히 오늘은 차분한 마음으로 주의 첫근무를 하고 싶다.

 

묵묵히 묵묵히...............

가신 어머니 맘과 씨스터 진을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