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붓꽃 독백 - 10월을 열면서

붓꽃 에스프리 2021. 10. 2. 03:16

벌써 우리 시간으로 10월 초하루 새벽 1시 12분이 되었다.

온종일 먹은 것이라고는 아침에 부침개 한쪽 오후에 파전 두 쪽

그리고 지금 해물 부추전 하나가 전부다.

배부르게 먹을 필요가 없고 허기만 조금 벗어나면 된다 생각한다.

차분한 마음이고 싶다. 그리고 주어진 상황들을 받아들이고 또 스스로

극복하여야 하는 일로 생각한다.

내가 이렇게 이 순간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 있고 누울 침대가 있고 지붕이

있고 일용할 양식이 있으니 되었다 생각한다.

대저택에 살아야 할 이유도 필요도 없으며 행복이 별거던가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자정이 넘었으니 어저께 낮에는 일본인 뉴에이지 작곡가 유키 쿠라모토가

지극히 인간적이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으로 오느른 이란 유튜브 아이디를

갖고 있는 신세대 여성의 김제 어느 시골집을 방문하여 이웃집에 사는

아저씨 처럼 소박하면서도 수수한 모습으로 한국의 정서를 즐기고 느끼며

MBC 방송과 하나의 작은 프로에서 들에서 자신이 작곡한 곡을 연주하는

눈물날만큼 아름다운 연주를 하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AhuBc61ibv8

https://www.youtube.com/watch?v=YfVGtJY1inU

어린 아이처럼 맑은 영혼과 천진난만한 그의 모습이 그의 음악과 오우버랩

되어 차분하게 가슴 깊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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