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붓꽃 독백 - 4주가 되어서

붓꽃 에스프리 2021. 12. 19. 08:19

자그마치 4주 꼭 한 달이 걸려서야 내 인생에서 생각지도 못한 가장 황당무계하게

발생한 가장 힘들었던 사건은 오늘로서 종지부를 찍고 수습이 되었다. 다음 주

월요일 내 부서로 다시 복귀하여 남은 1년 반을 근무하고 은퇴하게 될 것이다.

금요일 오늘 그동안 1개월간 정이 든 다른 부서의 직원들과 작별을 하고 주중에

퇴근할 때 들려가마 했다. 아마도 다섯 번은 종결됨을 재확인하고 또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사고 착오로 또 다른 한 주 연장이 되어 지난 수요일 최종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이 글은 4주 차에 썼었다.

아직도 완전히 가라 앉힐 수 없는 사건 전말에 대한 분노 그러나 그동안에 겪은

정신적인 충격과 상처를 생각하면 다시 묵묵히 주어진 일상을 살아가리라

생각한다. 그동안 한 것은 내 전문분야에 대한 공부였었다, 내가 종사하는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것을 다시 되짚어보는 일이었다. 종결이 되었음을 생각하니

순간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억눌러야만 했다.

지옥 같은 출퇴근 시간 고속도로 교통지옥을 헤치고 돌아와 샤워를 하고 월요일

내 부서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하기에 준비차 미리 모든 세탁물을 세탁하고

건조하여 모두 개어서 옷장에 넣고 이렇게 하루를 마감하는 의미에서 자판기를

두드린다. 이 한해도 나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노라고 자신 있게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만 바라보고 살아왔다.

 

끔찍한 한 해였었다. 두 번의 교통사고도 큰 사고는 아니었기에 감사하며 평생에

생각지도 못한 일로 4주간 받았던 정신적인 충격과 힘든 지나간 시간들을 뒤돌아

보며 힘들었던 시간에 종지부를 찍고 이 한해를 마감하게 되어 감사하다. 일련의

사건에 종지부를 찍고 나니 그저 맥이 빠지고 가슴이 먹먹하다 못해 멍 때리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녀의 이름은 캔디스 데이비스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 남부 지역에 거주한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그녀는 지난 8월에 감염되어 벤틸레이터 즉 호홉을

도와주는 기계에 의지해 있었다. 자기 스스로 호홉을 못해 인공기도를 삽입

한지 며칠 후에 깨어났다..

그녀가 깨어났을 때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하여 불행하게도 그녀는 팔 내지는

다리를 절단해야만 산다고 의사가 그녀의 엄마와 이야기를 하였다. 그리고

엄마는 딸에게 살려면 불행하게도 팔의 근육이 썩어 들어가 잘라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평소에 지병이란 하나도 없었던 건강한 켄디스는 결국 팔을

절단하는 것에 동의를 해야 했다. 지금 그녀는 주위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유하는 입장이 되었다. 백신을 접종 했더라면 그녀의 비극은 막을 수 있었다.

동시에 그녀의 남동생은 같은 시기에 감염되어 가볍게 앓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었고 면역체계를 스스로 갖게 되었다고 하는 슬픈 코로나 기사가 올라왔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한 사람의 경우 감염되어도 가볍게 앓다 회복된다면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중증으로 발전하면 사망하거나 회복하여도

후유증에 시달려 일상생활을 지탱하기가 힘든 경우 수도 없이 보고 되고 있다.

어찌 된 일인지 우리를 늘 기쁘고 행복하게 하여 주는 대한민국의 자랑 축구

선수 손흥민이 누가 옯겨주었는지 팀 동료들과 감염되어 팀 자체가 경기에

나가지 못할 지경에 이르러 초상집이 되어버렸다. 대한민국의 자랑이요

긍지로 국위선양을 하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된 대한의 아들이 감염되어

정말 너무 속상하다. 제발 후유증 없이 잘 회복되기만을 간절하게 기도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