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별 하나
-이 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쳐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 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 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 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Mendelssohn - A Midsummer Night's Dream (Ouverture)
Frankfurt Radio Symphony
Conductor - Andrés Orozco-Estrada
'붓꽃 독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가 끝마무리 (0) | 2023.07.28 |
---|---|
초 여름밤의 에스프리 (2) | 2023.07.19 |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0) | 2023.07.16 |
여름 초입에 서서 (1) | 2023.07.06 |
산다는 것 (2) | 2023.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