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화요일 이른 새벽 4시 15분이다. 사흘간 근무를 맞추고 어저께부터 쉬고 있다. 5일이란 시간 가운데 딱 중간 오늘 화요일에 하루 근무시간을 넣어 놓았다. 이틀 쉬고 하루 근무하고 이틀 쉬고 사흘 근무하는 시간으로 근무 날이 되어 있어 평소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닌 한 나는 이유 없는 결석이나 결근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남들이야 허리가 아프네 어디가 아프네 해서 의사 진단서 직장에 제출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결근할 수 있는 허락을 받아 악용을 하는 경우가 절대다수이지만 그 조차도 나는 왜 안 하냐고 해라고 해라고 동료들이 그동안 이야기를 해도 나는 그런 것을 싫어하고 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거절했었다.평소 결근을 하지 않는 나로서는 간밤 인사과 하고 은퇴 수속 이메일을 주고받아야 하는 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