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독백 - 어느 아름다운 영혼들의 우정의 향기 매일 퇴근 후 꼭 하루의 일과로 찾아가는 사이버 오솔길이 있다. 아주 깊고 깊은 오지의 산마을 바람결 잔잔하고 양지바른 언덕바지에 오롯이 자리하고 있는 오두막집 한 채 같은 곳이 있다. 주인장 되시는 분은 백발이 성성하시고 피부는 아직도 잘 익은 가을 대추같이 팽팽하시고 동안의 얼굴을 갖.. 붓꽃 독백 2008.09.27
붓꽃 독백 - 가을, 그리움, 회상 그리고 사랑 그 해 가을 나는 아래에 실린 감과 사과 정물사진을 받고서 캔버스에 옮기기 시작하여 다음해에 맞출 수 있었다. 그리고 완성된 작품은 정물사진을 보내주신 님에게 국제화물로 그 해 4월에서야 보내드릴 수 있었고 지금은 님의 거실을 존경과 사랑의 상징으로 지키고 있다. 아련한 흘러간 아름다웠던.. 붓꽃 독백 2008.09.22
붓꽃 독백 -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흐르는 강물처럼 Bartolomé Estebán Murillo - The Young Beggar/어린 거지 이틀간의 휴무 그러나 요즘은 그 조차 정신적으로 힘겹다. 누군가 가족 가운데서 병상생활을 하는 경우는 더 더욱이 마음의 여유를 찾기란 정말 어렵고 더불어 늘 무엇인가에 쫓기는 느낌과 더불어서 불안과 초조에 시달리곤 한다. 앉아 있어도 무엇인.. 붓꽃 독백 2008.09.20
붓꽃 독백 -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꽃동네 그 해 우연히 언론매체에서 난데없이 꽃동네를 설립하신 오웅진 신부님에 관한 악의적인 기사를 읽고 나 또한 얼마나 경악을 금치 못하였는지 모른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설마 그분이 그럴 리가 하며 못내 가슴을 쓸어 내리던 기억을 오늘 아래 기사를 읽으면서 되돌려본다. 진실은 언제나 밝혀지.. 붓꽃 독백 2008.09.19
붓꽃독백 - 모노로그/사랑과 평화 가을속으로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모국에는 내렸다지요. 영혼의 풍성함을 가득 채워주는 계절 특히 붓꽃의 계절입니다. 글을 쓰고 싶은 소재나 그림을 그리고 싶은 구도 또한 많이 쌓여있지만 주변의 예상치못한 어려운 일과 현재의 상황들로 도무지 깊이 있는 독서는 물론 글을 쓸 수도 없으며 캔버스 앞에 차분.. 붓꽃 독백 2008.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