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그리운 영혼들에게 바치는 야상곡 이 곡을 제일 처음으로 붓꽃에게 소개하여주셨던 분도 그리고 깊은 인간적인 배려와 사랑으로 한 영혼의 병상을 매일 퇴근길에 30 - 40분씩 지키며 손을 잡아드리고 인생을 논하며 함께 다가오는 죽음을 논하였었던 님 모두 두 분 암으로 영원히 곁을 떠나신지 어언 3년 5년이 되어간다……… 그리운 님.. 붓꽃 독백 2008.05.18
붓꽃 독백 - 여름날의 마지막 장미 한 송이 Thomas Moore, 1779-1852 아이랜드 시인 대표작 “The Last Rose of Summer” 이 아름다운 장미를 맑고 고운 순수한 영혼들과 방문자 여러분들에게 바칩니다. “The Last Rose of Summer” 이 사람아! 자네 때문에 아 눈물이 나려 하네………… 아니 가슴이 울렁거리고 구토증이 살짝 목 울대를 타고 올라오려 하네…. 아 .. 붓꽃 독백 2008.05.15
붓꽃 독백 – 그녀의 향기 헤이즐 넛 크림 커피 윌리엄 워즈워드가 집필하였던 Dove Cottage 내부 정경 몇 일전 그녀가 근무시간에 다가왔다. 그녀가 우리 직장에 모습을 나타내던 첫날은 참으로 여성으로서 무뚝뚝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고 무엇인가 잔뜩 화가 나있던지 우울에 빠진 사람 같은 모습으로 결코 만만치 않은 당찬 모습으로 논리 정연하게.. 붓꽃 독백 2008.05.09
붓꽃 독백 – 벨리니의 향기에 기대어 서서 이상기온으로 한여름을 방불케 하던 날씨는 반대로 흘러 디지털 신문을 보니 강릉이 한여름 같은 날씨라 하고 우리 동네는 역으로 아침조석 서늘한 날씨로 돌변하고 말았다. 인간이 저지른 자연에 대한 만행으로 그 대가로 우리는 지금 종잡을 수 없는 일기변화 즉 이상기온으로 지구촌이 모두 열병.. 붓꽃 독백 2008.05.05
붓꽃독백 – 콧물이 강물이 되던 날 항구, 1972 - 오지호 세계적인 현상인 이상기온의 영향인지 올해는 봄이 오는지도 느끼기도 전에 어느 날 갑자기 소설제목처럼 섭씨 35도를 오르내리는 여름이 한 사흘 정도 찾아왔다가 슬며시 수그러들어 사라져버리는가 싶더니 이게 왼 일 목 감기 그 이상으로 인후가 건조하고 땅기는 느낌으로 아프.. 붓꽃 독백 2008.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