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5월 9일 목요일 새벽 5시 8분이다. 이제 11일간의 올해 4차 휴가도 끝나고 오늘 내일모레 사흘간 근무하고 2주 후 5월 27일 부터 올해의 마지막 5차 휴가 그리고 이 직장에서 마지막 휴가를 12일간 다시 시작하게 된다. 그 휴가를 맞추고 3주 후 6월 29일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나는 모두 손을 내려놓고 은퇴하게 된다. 지금은 감정이 복잡하다. 주변에 사람들과 소식을 주고받지 않은지도 몇 개월이 지났거나 한 달이 넘었거나 그렇다,그저 조용히 나만의 시간 속에서 홀로 있고 싶다. 은퇴를 함으로서 모든 일상을 천지개벽을 하는 수준으로 변화를 준비해야 되고 또 다른 시작을 하여야 하기에 은퇴 후 나태해지기 쉽고 활동 범위가 줄어듦으로써 오는 무기력감 내지는 신체적이고 물리적인 감소를 늦추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