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어떻게 보냈는지 싶은 시간이다. 지난주 사흘 근무 중에 이틀만 근무하고 월요일 하루는 병가사를 내고 집에서 더하기 공식적인 휴무 사흘과 함께 오늘까지 나흘을 쉬었다. 은퇴 신청 서류를 제출한지도 여러 달 아직도 깜깜 무소식에 답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은퇴 결정을 하고 직장에서 친하게 지냈던 독일계 백인 친구 브렛이 ' 다른 주로 이사를 가고 나니 빈자리가 휑하고 허전함에 근무하고 싶은 마음도 전과 같이 있지도 않고 이제는 긴 긴 세월 앞만 바라보고 살아온 세월 앞에 지치는 느낌이며 이제는 쉬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부활절이 되어 브렛에게 부활절 안부 텍스트를 보내니 부부가 이태리 여행 중이라며 자신도 같이 일하던 직장동료들이 그립다고 안부를 전해달라고 연락이 와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