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많은 말보다 더 많은 뜻을 담고 있는
사진속에 말들이 더 절실하게 영혼 한 가운데 와 닿을 때가 있다.
침묵으로 있고 싶을 때
침묵으로 함께 있어도 서로의 마음을 간파하고도 남는 순간들
침묵으로 있어도 눈빛만 바라보아도 심중을 헤아리는 깊이
침묵은 그 무엇 보다도 아름다울 때가 있다....침묵..
세월은 속절없이 흘러갔지만 아직은 이런 낡고 다 떨어져
구멍이 뻥 뚫린 청바지 차림으로 그 누군가의 시선과 격식이나 인습에
억매이지 않고 푸른 영혼의 창공을 훨훨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캔버스 앞에 앉아서 붓질을 하는 마음이고 싶다.....
북구 휜랜드의 오로라 중에서.....
아련한 그리움이 머무는
전체 인구 수가 겨우 500만을 넘는 청정한 숲과
호수로 가득한 나라의 백야
북구 휜랜드의 봄철 한번쯤은 홀로 산책하고 싶은 오솔길
아니
그대의 영원한 사랑으로 그대 영혼 한 가운데 설 수 있는
그 누군가와 산책하여보고 싶은 곳이 아닐까....
휜랜드의 수도 헬싱키의 가장 유명한 명소인 남부 항구......
뒤로 보이는 하얀 돔 건물은 유명한 관광지인
대표적인 루터교회의 사원...
헬싱키의 야경중에서....
낯선 이방인이 한번쯤 우수에 젖어 걸어보고 싶은
그런 곳....그런 야경......그런 에스프리가 가득한 북구의 밤
북구의 오로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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