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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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독백

붓꽃 독백 - 방종과 막장의 끝은 어딜까?

붓꽃 에스프리 2011. 11. 9. 14:38

 

 

 

 

비가 오는 날............

바흐의 사라반데스와 함께...........

나는 이곡을 비망록에 담아 놓았었다.

조금 날씨가 풀렸다.

그리운 선생님께서는 근교 산을 오르신다 하시고

님은 한강변을 오후에 산책하는 데이트를 하신다는 날

그곳은 오후 1시 11분............

여기는 밤 9시 11분...........

우리는 서로를 그리워 하고 있는 것일까.........

 

무엇 보다 먼저 우리는 올바르고 착하게 인간답게 살자.

 

어린 중학생이 아버지 같은 교감을 때려눕혀 병원에 입원하게 된 일

여중생이 여선생 머리채를 잡아 끄댕기고 치고 박고 싸웠다는 막장

소식이 들려오는 모국에서 연일 발생하는 청소년 중고등학생들의

일탈한 끝없는 교권추락 이야기 그리고 도덕과 윤리의 막장 소식들

애비 에미도 스승도 어른도 없는 막가는 사회의 일탈한 모습에 심한

비애를 느낀다.

 

모국어 디지털 뉴스를 열기가 겁이 난다.

오늘은 또 어떤 막장 소식이 올라 올까 그것부터 겁이 난다.

 

누가 저들을 저렇게 타락하는 아이들로 만들었을까?

이곳 북미 아이들이 훨씬 순수하고 착하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하게 되는 요즘이다.

학생의 인권이 있다면 선진국처럼 왜 교사의 인권과 교권은 없는 것일까?

 

왜 이런 일탈한 청소년들을 준엄히 법으로 엄벌하여 이곳 사회처럼 사회와

분리시켜 소년원에 보내고 교육시키고 엄벌하거나 법정에 세우지 못하는 것일까?

 

행한 모든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회가 되어야 마땅하지 않을까? 

쓸데없는 법의 관용은 재범의 성범죄자와 일탈한 막장의 나뿐 학생들만

양산할 뿐이다. 솜방망이 같은 균형감각이 없는 법 집행과 법질서도 문제다.

 

교사 폭력,

병원 응급실 행패와 난동

파출소 내지는 경찰관에 대한 항변이나 난동

이 사회에서는 생각도 못하는 일이다.

 

아무리 자유사회라고 하지만

준엄히 법질서를 시민으로서 지킬 때만이 자유와 인권이 허락되는 사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