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어나 은행을 들리니 세상에 갑자기 방탄 창을 만들어 놓았다.
늘 문을 열어놓고 있는 관계로 만약을 몰라서라나 뭐라나 좀 음산했다.
그리고 곧 바로 교육을 받으러 직장을 가니 이런 강사란 작자가 마지막 순간에
못온다고 통보를 하였다나 뭐라나 하여 다들 헛걸음 질을 하고 말았다.
다들 열을 받은 모습이다.
조용히 집으로 돌아왔다.
창문 다 열어제치고 진공청소기로 말끔히 청소를 하고 공기순환 시키고
창문을 닫고 조용히 따듯한 커피 한잔 내려서 토스트와 요기를 하고
안드레아 보첼리가 불러주는 자장가를 한번 들어본다.
내일이 벌써 추수감사절이다.
나에게는 특별한 날이기 보다 또 다른 평일 일뿐인 세월이 되었다.
나도 이제 늙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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