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붓꽃 독백 - 오늘 하루

붓꽃 에스프리 2011. 12. 16. 16:27

 

겨울비가 내리고

오늘 하루는 이렇게...........

브러더스 훠의 그린 휠드를 들으면서....

선생님도 해피님도 젊으신 날 콧노래 테너 소프라노로 부르던 노래....

 

 

친구 J가 하도 감 짱아치 예찬을 하기에 오늘 5개에 한국돈으로 2천원 조금 넘는 값에 사왔다.

아주 단단하다.

 

 

친구의 고향은 감의 명산지 전라북도 고산이다.

그 고장에서 담아 먹는 음식 가운데 하나가 감 짱아치라고 한다.

하여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미국 촌사람이 한국 그것도 지방 음식을

만들려고 한다. 오늘은 하루 음식 가운데서 빵은 제외 하였다.

 

 

전화가 왔다. 배추가 4kg에 1불 약 천원 조금 넘는 단다.

길이 가 30cm 도 넘는다. 세일 이란다.

요즘 같은 세상에 아낄 것은 다 아껴야 하고 말고...

 

가잖다. 오우 케이 값시다.

 

 

 

아무리 싸도 그렇지 냉장고가 가득히 이미 김치가 두병 세병씩 있는데 뭐하러

필요 이상으로 사나.....음......더도 들도 말고 딱 두개만 사자...

두개에 천원 정도였다.

 

 

겉이 너무 퍼렇고 싱싱해 베껴서 삶아 두었다가 추운날 된장국을 끓이던지

아니면 나물을 만들던지....

 

 

                                             파란 겉을 베끼니 속은 노랗고 너무 고소하다.

                                                쌈을 싸 먹어도 좋태나 뭐래나 귀찮아 노우

 

 

반으로 갈라서 저려서 양념 너무 많이 넣지 말고

그냥 간단히 처리해서 맛깔스럽게 하자

 

 

이제 소금에 절이자..

 

 

양파도 8 파운드에 1불 천원 조금 넘을까

 

 

이번에는 하얀 양파가 6 파운드에 1불 세일이다.

싼 것은 좋은 데 그러면 농부는 뭐 먹고 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