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은 찰라요 영원이다.
어느덧 한해의 끝자락에 도달하였다.
영원에 귀속되는 순간 순간이다.
조용히 아주 조용히 하루 하루를 살아가며 침묵하고 법정 스님의 법문집에 파묻혀 살고 있는
한해의 끝자락이다. 때로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 오고 가는 관계란 것이 얼마나 허망한 일인지
지나온 한 해를 뒤돌아 보면서 스쳐간 한 사람 한 사람의 행적과 언행을 되짚어본다.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대 그리고 나란 명제 앞에서
과연 진실성이 있는 가 하는 나만의 평가서다.........
학부에서 과락은 70점 밑이다.
70점에서 100점 까지 평가서다.
과연 나는 상대에게 몇점 짜리 인연이었을까?
또한 상대는 나에게 몇점 짜리가 될까?
그가 그녀가 힘들거나 외롭거나 위로가 필요할 때
과연 나는 얼마나 그녀와 그에게 정신적인 진정한 의미의 위로가 되었던가 ?
다시 한번 되짚어본다.
그가 외롭고 힘들 때
그녀가 외롭고 힘들 때
나는 작은 위로라도 될 수 있었던가?
몸조리 잘하라고 한마디 말이라도 하였던가?
잊지 않고 관계를 생각하고 있었던가?
사랑한다고 한 마디라도 하였던가?
전화 한통화라도 따듯하게 하여 주었던가?
이메일 한통이라도 따듯하게 해주었던가?
크리스마스 잘 지내라고 진심어린 말 한 마디라도 하였던가?
새해 축복을 위한 기원을 말장난이 아닌 진정성을 갖고 한 마디 하였던가?
하였던가 하였던가.........................나는.........................................
인간됨됨이가 올바로 서고 서있을 때만이 비로소 참다운 인간이요 인격체다.
배움의 높이와 지위의 고하나 명예나 부 이전에 인간의 조건이 올바로 설 때만이
우리는 인간이라 부를 수 있고 인간이라고 불림을 받을 수 있다.
인간의 가죽과 탈을 썻다고 다 인간이 아니다.
자신의 처신과 언행과 인간으로서 예와 도
또한 윤리와 도덕성을 올바로 배우고 갖고 살아갈 때만이 진정한 의미의 인간이다.
대구에서 급우들의 집요하고 조폭보다 더 잔인한 아이들의 가해를 견디다 못해
꽃다운 어린 나이에 스스로 투신자살을 한 어린 영혼을 보라 그리고 가해자들을 보라
과연 인간의 길이 우리에게 무엇인지........
올바른 윤리관과 도덕성
올바른 가치관과 가정교육
올바른 인성교육과 인간의 조건
선과 악에 대한 명쾌한 시각과 가치관에 대한 가정교육과 도덕이 똑바로 설때만이
세상은 아름다운 세상으로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다.
사람은 인간다울 때 비로소 인간이다.
세계 클래식 음악 무대에 영국이 배출한 뛰어난 지휘자 두 사람이 있다면 현재 베를린
휠하모낙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사이몬 래를과 잔 엘리엇 가디너 일 것이다.
1943년 생인 John Eliot Gradiner는 영국 남부 지방 도셋에서 출생하여 케임브리지 대학교
킹스 칼리지에서 공부하고 본격적으로 런던 킹스 칼리지에서 지휘를 공부하였다.
그가 도이취 그라모폰과 필립스와 녹음한 작품만도 250개가 넘는다.
이미 15세에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몬테베르디 합창단을 조직하여 지휘를 시작하였고
특별히 그는 바로크 음악에 대가이다. 또한 베토벤 교향곡을 전곡 녹음을 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유수한 세계적인 상들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는 섬세하고 이지적이며 지성적이며
우아한 품위를 지닌 뛰어난 지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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