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을 열면서 가슴을 벅차게 하는 소식이 있었다면 이름도 없이 무명선수로
영국 프리미어 리그 선던랜드에서 뛰고 있는 대한의 건아 지동원의 극적인 뉴스였다.
현재 EPL의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맨체스터 씨리를 후반전 마지막 경기종료 전에
지동원의 침착한 한방의 왼쪽 발 킥에 새해 아침의 운명은 갈라지는 순간이었다.
그 한방으로 무명의 선수 무영의 팀 지동원과 선더랜드는 2012년 새해아침 전세계
축구계를 지축부터 뒤흔들어 놓았다. 무엇 보다도 지동원의 환상적인 한방의 킥은
온종일 UK 대영제국의 언론매체를 포장과 도배를 하고 말았다. 그 어느 누구도
생각 못한 강호 꼬마 데이빗이 거인 골리앗을 때려 눕힌 것에 모두가 전율을 느끼는
그 짜릿한 느낌과 환희에 빠지고 말았다.
더 한발짝 나아가서 축구경기장에 열기를 참다 못해 한 팬(홴)이 경기장으로 뛰어들어
지동원 선수를 강제로 끌어안고 아슬 아슬하고 아찔한 뽀뽀 키스를 퍼붓는 그야말로
일대소동을 벌이고 만 것이다. 다행이 입술은 빼았기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정신적인 동정을 빼았길뻔 했잖아.....ㅎㅎㅎㅎ 맙소사...
얼마나 그 순간이 극적이었던 환희의 도가니였는지 이 한장의 배꼽잡는 광팬의 열정
한장의 사진이 말해주고 있다. 더 웃기는 일은 스카이 스포츠클럽이 그 당사자를
찾아 나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더 놀라는 일은 그 극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앵글에 포착한 기자의 재치와 기지라고 생각한다. 여하튼 나뿐 경험만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우리 대한의 건아가 그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한편 우스꽝스런 촌극에 박장대소를 하게 되고 요즘 젊은 이들 표현으로
뒤집어 지고 말았지만 지동원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서 그래도 기분이 좋다.
Kiss and the City
Are you the Sunderland smoocher?
Let Sky Sports News know...
Last updated: 2nd January 2012
Ji Dong-Won won the affection of a flirtatious fan after disarming Manchester City!
The Sunderland supporter was so enamoured with Ji's injury-time winner that he landed
his own pucker punch - by kissing the match-winning hero.
Ji initially managed to avoid the fan's advances but the Black Cats devotee would not be
denied and made sure victory was sealed with a kiss.
Now Sky Sports News is trying to track down 'the Sunderland smoocher'.
Are you the kiss-tery man who landed a smacker on Ji - or perhaps you fancy telling
us who he is?
Don't be shy. Email us now at skysportsclub@bskyb.com with all your details
including your name, address, age, email address and a contact telephone number.
We'd love to hear from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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