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붓꽃 독백 - 꿈

붓꽃 에스프리 2012. 2. 4. 09:27

 

 

문득 올 한해를 위하여서 모국의 입춘 오늘 하나의 계획을 세우고 싶었다.

대단한 것은 아니다.

아주 단순하고 소박한 작은 꿈이다.

 

다름이 아니라 극소수의 아끼고 사랑하는 인연들을 위하여 세우는 계획이다.

2012년 한 해 동안 말러 교향곡 전곡 1번 부터 10번 까지

그리고 베토벤 교향곡 1번 부터 9번

쇼팽의 낙턴 전곡을 들려 주는 것이다.

 

그리고 사이 사이에 다른 클래식 명곡들을 들려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영혼의 꽃편지 선물을 보내오시는 귀한 인연이신 분

또한 누구 보다 클래식을 바쁘고 힘들고 지치는 일상에서

살아가시면서 있는 그대로 아끼시며 즐기시는 분 이시다.

 

아주 소박하고 작은 꿈을 입춘에 세워본다.

진정 아끼고 사랑하는 귀한 인연들을 위하여서 이지와 지성에

빛나는 삶과 내적인 충만을 위한 평안과 안식을 안겨드리고 싶다.

그리고 행복하시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생각하는 바이다.

 

거기에는 어떤 조건과 기대란 애당초 추호도 없는 순수의 발로 일뿐이다.

뜰꽃의 이야기가 있고 파란 하늘의 서정이 있고 바람결 스쳐가는 소리로

충분한 순수요 지고함이 있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