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하고 아름답게 살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 가치 기준은 각자가 다 다르다.
화려함과 사치를 기준으로 두는 사람
소박하고 정갈하며 단아함을 기준으로 두는 사람
물질이란 부귀영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
이지와 지성을 일상으로 살아가며 근면검소하게 보편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
그야말로 천층만층 구만층이다.
오페라 한 곡 정도 즐길 줄 아는 것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나의 아름다운
삶의 여백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한 잔의 따듯한 차나 향기로운 커피 한 잔의 여유....
물질의 부의 수준 보다는 정신적인 수준의 귀족적인 삶도 괜찮지 않을까?
뭐 생각에 따라서는 돈 드는 일은 아니다.
물론 실제공연이야 무척이나 비싸 서민들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한화로 한 편에 십만원 이상 또는 이십만원 이상은 가장 싼 좌석에 앉을 까
말까 할 때가 다반사다.
그러나 발달된 세상 실제공연은 접하지 못하여도 영화처럼 볼 수는 있다.
물론 실제공연이 주는 감동과는 차이가 있씀은 논할 여지가 없다.
머지않아 봄이 오리라...
사람이 살아가면서 아름답고 귀하고 귀한 인연을 만나 살아가는 것처럼 소중한
삶의 여백과 행복은 없다. 귀한 인연은 내가 먼저 상대에게 되어 주어야 가능한 일이다.
상대를 진심으로 아끼고 이해하고 배려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누군가를 정을 주고 사랑을 진솔한 마음으로 진심으로 나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깊은 자아성찰과 상대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의 순결 없이는 도달 할 수 없는 일이다.
소박하고 순수한 영혼의 순수만이 성취할 수 있는 소통의 길이요 인연이란 고운 이름에
이를 수 있다 하겠다.
쇼팽의 낙턴 마지막 악장이 마음에 잔잔히 흐르는 겨울 햇살이 눈부신 정오가 넘은지
한 시간 반이나 되는 시간이다. 이제 한잔의 배넬라 향 가득한 따듯한 커피를 내리면서
이 하루를 열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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