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면 브람스와 말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불후의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을 우리는 또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시련과 역경과 고난을 이기고 불후의 교향곡 9번을 남긴 그의 위대함.......
그뿐이랴 그가 남긴 수많은 주옥 같은 곡들은 우리 인류문화사에 한 획을
영구히 긋고 있으며 각인시키고 있기도 하다.
흐르는 세월과 가는 세월은 한없이 무상하다.
이렇게 젊었던 폴리니도 이제는 백발의 칠순을 넘긴 할아버지가 되었다.
20세기를 빛낸 거장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 사람이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햇살의 광도도 다르고 아침 조석으로 싸늘함을 느끼게 되었다.
10월이 가면 머지 않아 겨울이 오리라..........
우리 파파가 사시는 캐나다에는 이미 첫눈이 내렸다.
Beethoven : Piano Concerto No. 5 in E flat major Op. 73 "Emperor"
Wiener Philharmoniker 1978 - Karl Böhm
Maurizio Pollini,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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