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이 아침 하염없는 비가 내리고 있어....
눈물 나도록 그립고 보고싶은 누나야!
오전 11시 11월 30일 금요일 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가운데
누나의 화장한 재가 담긴 유골함을 언덕 위 좌우 앞이 탁 트인
아름다운 가족들 묘자리 옆에 두 아이들이 쓴 편지와
작은 아이가 산 노랑 장미와 향을 관 안에 넣었어.
그리고 누나 친구, 오빠 동생과 언니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목사님의 인도로 하관식을 맞추고 작은 아이가 사 갖고 간
노랑 장미 꽃다발과 하트 모양의 두개의 화환을 우리 사랑하는
누나 묘지 옆에 세워 놓고 비오는 길 뒤돌아 서서
누나 친구 은영이 엄마와 같이 돌아 왔어....
Jean, We shall never forget you.................
누나야,
누나 육신은 이 지상의 여정을 맞추고 자연으로 돌아 갔지만
누나의 영혼은 항상 우리 영혼과 함께 하며
우리들 가슴속 깊이 늘 함께 살아가고 있씀을 알아...
우리 모두 언제나 영원히 사랑하고
누나를 영원히 가슴에 담고 기억하고 살아갈께.....
Jean, We all love you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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