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붓꽃 독백 - 굿바이 마이 러브 Jean/안녕 누나...

붓꽃 에스프리 2012. 12. 1. 02:19

 

 

 

 

누나,

 

이 아침 하염없는 비가 내리고 있어....

눈물 나도록 그립고 보고싶은 누나야!

 

오전 11시 11월 30일 금요일 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가운데

누나의 화장한 재가 담긴 유골함을 언덕 위 좌우 앞이 탁 트인

아름다운 가족들 묘자리 옆에 두 아이들이 쓴 편지와

작은 아이가 산 노랑 장미와 향을 관 안에 넣었어.

 

그리고 누나 친구, 오빠 동생과 언니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목사님의 인도로 하관식을 맞추고 작은 아이가 사 갖고 간

노랑 장미 꽃다발과 하트 모양의 두개의 화환을 우리 사랑하는

누나 묘지 옆에 세워 놓고 비오는 길 뒤돌아 서서

누나 친구 은영이 엄마와 같이 돌아 왔어....

 

Jean, We shall never forget you.................

 

누나야,

누나 육신은 이 지상의 여정을 맞추고 자연으로 돌아 갔지만

누나의 영혼은 항상 우리 영혼과 함께 하며

우리들 가슴속 깊이 늘 함께 살아가고 있씀을 알아...

우리 모두 언제나 영원히 사랑하고

누나를 영원히 가슴에 담고 기억하고 살아갈께.....

 

Jean, We all love you for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