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붓꽃 독백 - 겨울 그 긴 여정을 차이콥스키와 함께

붓꽃 에스프리 2012. 12. 12. 06:05

 

Tchaikovsky - Symphony No. 4 in F minor

4악장 모음...............그 뜨거운 열정을 느끼신다면

아직은 뜨거운 가슴을 갖고 계신 분 입니다...........

 

전세계 유수의 교향악단이나 지휘자들이 연주한 20세기의 마지막 낭만파 작곡가

빛나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4악장의 그 뜨거운 열기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은 다 출근하고 중늙은이 혼자서 벨기에산 맥주 파란 달 불루 문 한병을

음미하며 아이들이 그저께 제 외사촌 형네서 갖고온 갈비를 데워 먹으면서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나만의 시간을 즐겨본다.

 

뒤란에는 장미가 요염하고 아름답고 눈부시게 피고 있다.

큰 아이 저녁 6시에 들어 오면 맛나는 시금치 된장국을 끓여 먹일 것이다.

하루 열심히 일하고 돌아오니 등을 도닥여 주고 싶다.

 

엄마 임종을 하는 침대곁에서 피눈물을 흘리면서

맘/엄마,

내가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살게 걱정하지마 그러나 맘 많이 보고 싶을 거야

하면서 뜨거운 눈물을 쏫던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지지만 나는 그런

아이들을 보호하고 감싸주고 사랑해줄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책임이 있다.

 

영어가 모국어인 2세인 아이들....

그 아이들이 아무리 잘못하여도 나는 아가페 사랑으로 감싸주고 사랑해줄

의무가 있다. 내가 매를 들어가며 기른 아이들 이기에.....

 

영원히 내가 사랑해줘야 할 아이들 이다.

언제나 그 아이들은 마이 보이다.

 

어려서 말을 안들을 때 이제는 마이 보이가 아니라고 하면 뚝 그치던 아이들

이제 어른이 되어 직장생활을 하고 머지 않아 가정을 이루어야 한다.

 

청소년 교향악단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던 큰 아이..........

모두 손에서 놓은지 꽤 오래 되었다.

 

 

 

St.Petersburg Philharmonica

Conductor - Erol Erdinç/터어키 출신의 지휘자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Conductor - Myung Whun Chung
14th,May,2011. Seoul Plaza Open Concert Hall, Seoul Korea

 

이 연주는 축제분위기로 너무 띄워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4악장의 본질에서 조금 벗어나

템포가 숨이 가쁘도록 너무 빠른 것이 흠이다.

일부러 지휘자가 의도적으로 그랬으리라 생각하며 믿는다.

 

 

Orchestre Philharmonique de Radio France
Conductor - Myung Whun Chung
Live at the Salle Pleyel, Paris - Mar, 19, 2010

 

이것이 동시대를 살아온 한국이 낳은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진짜요 진수다.

위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연주한 것과는 대조가 되는 연주다.

 

 

NHK Symphony Orchestra

Conductor - Serge Baudo
Jan.16 1987 at NHK Hall,Tokyo, Japan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Conductor - Valery Gergiev

Suntory Hall, Tokyo, Japan, 2004

 

 

San Francisco Symphony Orchestra

Conductor - Michael Tilson Thomas

 

 

Berlin Philharmoniker

Conductor - Herbert von Karaj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