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내 영혼의 동지 칭구 진경산수 사진첩
인간적으로 요 몇일은 더워서 참 견디기 힘들다.
워매 오늘은 밖을 나가니 이건 완전히 우리 영어 표현으로 시즐링 지글 지글 끓고 있다.
햇살이 우리 지방은 다른 지방과 달라 아주 강렬하고 따가운 그런 것이다.
최고 섭씨 33도 우리네 화씨로 92도 까지 올라간다고 일기예보가 나오고 있다.
그래서 일까 잠시 은행을 들려 마켓을 가니 사람들로 붂적인다.
더우니 다들 집에서 시장도 볼겸 주말이라 다들 나오는 가 보다.
시금치가 큰단으로 3단에 1불 거저에 파는 5단에 1불 그것도 거저 하여 각각
3단을 샀다. 한봉지는 아버지 해드리고 한봉지는 내반찬 만들고 돼지고기
삼겹살 고기만 잘라 놓은 것도 2팩 하나는 내 김치찌게 하나는 아버지 김치
찌게 만들어 드리려고 사왔다.
그리고 파는 다섯단 송송썰어 넣고 아버지 김치를 만들어 갖다 드릴것이다.
오늘과 내일은 성실히 현재 재직중인 직장에 근무하고 모레는 새직장으로
첫출근이다. 어저께는 근무중에 아이비로 부터 텍스트가 들어왔다. 좋았다
말았다고 하는 메세지가 왔다. 아이비, 셔윈과 나 이렇게 한곳으로 처음에는
발령이 났는줄 알았다. 그런데 아이비와 내가 직급이 같은 데 어떻게 같은
두 급수가 한직장으로 가나 의구심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니콜이 발령 받아 떠난 아이비가 집에서 가까운 P 도시로
최종 발령이 났다는 것이다. 그래 여성은 여성끼리 그리고 남성은 남성끼리
셔윈과 나는 MH 도시 먼곳으로 처음 그대로 발령을 받은 것이다. 우리 모두
좋다 말았다. 어찌나 텍스트를 받고 서운했는지 모른다. 황무지에 가서
홀로서기를 우리들은 이제 다시 하여야 하는 것이다.
선풍기 켜놓고 사온 시금치를 다듬어 세척하고 이제 삶을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사이에 슈만의 아름다운 Ivan Moravec이 연주한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Schumann - Piano Concerto in A minor, Op54 을 체코 휠하모닉이
Vaclav Neumann의 지휘와 협연으로 연주한 더없이 아름다운 곡을
이 더운날 가만히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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