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서부 루르드 성지
세상의 모든 시름을 내려놓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환상의 듀오 연주는 참 격렬했던
전쟁터 같고 우리를 절망케 하는 코로나 상황에서 위로가 된다.
명품 이태리가 만들어 내는 화졸리 피아노 반주와 스트라디바리우스 첼로가
들려주는 구노의 <아베 마리아> 가슴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느낌이다.
퇴근 후 잠을 자고 일어나 제일 먼저 세탁을 하고 유튜브에서 쉬면서 어느 외딴
섬에서 홀로 사는 아버지와 도시에 살고 있는 아들의 이야기, 어느 어촌의
자연 미역 일년 산출 이야기와 카톨릭 수도원에서의 음식 이야기와 성모 출현의
기적이 있었던 프랑스 남서부 루르드 다큐를 시청하며 피곤하고 지친 영혼을
내려놓고 안식을 하며 위로받고 있었다.
Yo-Yo Ma, Kathryn Stott - Ave Maria (J.S. Bach/ Gounod)
Aida Garifullina - Ave Maria (Schubert) Concerto di Natale - Vat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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