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한주의 근무를 맞추고 퇴근 후 샤워하고 출근한 지 24시간이 되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결국 26 시간이 지나서야 피로감에 결국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소피보느라 눈을 뜨니 새벽 2시 다시 잠자리에 들어 4일간 휴무하는 여유가 있어
너무 오래 두러 누워 있어 허리가 아프다고 느껴질때 오늘 아침 10시에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세면하고 머리 빗고 잠시 요즘 해외 K 드라마 팬들에게
인기 드라마 중에 하나라고 하는 <기상청 사람들>1편을 잠시 보다 중단하고 아침은
지난주 만들어 놓은 녹두전 2개로 맞추었다. 유튜브를 뒤적여 이런저런 것을 보다
온라인 신문을 보니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집무실을 청와대가 아닌 예전 광화문
종합청사 내지는 용산 예전 미 8군 부대 근처에 있던 국방부 지하실로 옮길까 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순간 나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지만 아니 역대 한국 대통령들이 머물던 청와대는
놓아두고 지금 꼭 이래야 할 이유라도 있는가 하는 마음이었으며 지금 이 사람이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것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의 경우에도 백악관을
역대 대통령들이 집무실로 거처로 사용하고 있는 데 왜 이렇게 취임하기도 전에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경호 문제나 보안 문제가 제기되는 곳으로 집무실을 옮겨야
한다는 것이지 싶었다.
그리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MB정권에서 있던 사람들을 차기 행정부에 끌어들인다는
기사에서 나는 또다시 한번 오잉 하고 말았다. 이명박 하면 자원외교로 국고를 크게
손실하였다는 것 그리고 한국의 강바닥을 뒤집어엎어 생턔계를 망가트린 주범이란
것이 한국 정치를 모르는 이방인으로서 강렬하게 지금도 MB 하면 떠오르는 것이다.
그 강바닥 뒤엎기로 지금도 낙동강 하구에 미친 악영향은 너무나도 큰데 이제서야
낙동강 하구와 바다가 연결되는 부분을 주기적으로 수자원관리국에서 개폐를 하여
낙동강 하구와 바닷물이 다시 만나도록 하여 환경과 생태계가 조금씩 복원되고
있다고 한다. 낙동강에서 평생을 어부로 살아온 한 사람이 환경 다큐에 출현해
그 결과 사라진 토종 어류들이 이제서야 조금씩 낙동강 하구에 나타나고 있다며
MB 정권이 국민의 금쪽 같은 세금 낭비하며 저지른 환경과 생태계 폐해를 호소하던
3주 전에 유튜브에서 본 다큐가 생각났다.
누가 정치를 하던 잘만 하면 되는 일이라면 국가의 안위와 번영 그리고 갖은 자와
없는 자 사이에 간극을 좁히고 미래에 발전된 첨단 과학 기술에 대한 투자와 연구와
국민의 복지를 향상하키고 경제를 잘 이끌어 나가면 되는 일인 것은 어느 나라의
대통령이고 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그것이 어느 한 사람의 정치능력만으로 만
가능한 것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변에 참모들과 국민들 그리고 정치가들이 나라를
위해 진정으로 봉사할 때만이 미국도 한국도 그 어느 나라도 가능한 일로 생각한다.
대표적인 실패한 지도자가 극동 아시아에 있다면 일본을 한 예로 들을 수 있다.
아베가 그 대표적인 인물이 되겠다. 그리고 이 순간에 러시아의 광인 블라디미르
푸틴이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 대선 후 좀 놀라운 것은 한국에 계신
온라인으로 오랜 세월을 함께 하신 분께서 며칠 전 사진 한 장을 근무하는 날에
보내오셨다.
하여 나는 손자가 초등학교를 다니는 70 중반 그분의 부모님 사진인 줄로 처음에는
알았다가 짧은 메시지를 읽어보니 차기 행정부 대통령 당선자 윤석열 부모님 사진
이었다. 순간 아니 이렇게까지 하는 생각이 먼저 내 뇌리를 스쳐갔다. 물론 그분의
정치적인 성향과 선택은 존중하지만 과 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내가 오랜 세월을 두고 함께 인연을 지켜온 분들은 70 중반에 80 초반 이시다.
그리고 모든 분들이 보수 성향 이시다. 나는 이방인이기에 정치는 입밖에도 꺼내지
않는다. 그렇다고 누가 잘하고 잘못하고 좋고 나쁘다도 하지 않는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있다. 각자 살아온 인생 경험, 성장한 배경과 문화가 다르기에 금기사항으로
생각한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정치인들의 부정부패는 정도의 차이일 뿐 별로 다른 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트럼프의 비리는 어마 어마하다 다만 공표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런
그의 언어유희에 놀아나는 그의 추종자들이 있기에 그는 지금도 우크라이나
침략을 감행한 푸틴을 찬양하는 언사를 싸지른 인간이며 그의 아들놈도 지애비
닮아 한치의 다름이 없는 언사를 한 것을 영어신문에서 오늘 아침에 읽었다.
바라기는 5년 후 차기 정권을 창출한 국민들의 선택이 옳았다는 결과가 나오기를
대통령 당선자를 선출한 국민들을 위해 기원할 뿐이다. 그리고 투표한 것을 후회
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누가 정치를 하던 정당을 떠나서 진정 한국이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이다.
오늘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편의 영화를 볼까 하는 생각이다. 만화 영화 허큘리스
아니면 액션물을 하나 볼까도 싶기도 하고 좋은 영화가 많아 골라잡아야 할 것 같다.
지난주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를 재미나게 보았었다. 보고 싶은 한국 영화가
있다면 현재 상영 중인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되겠다. 요즘은 한 주 근무를
맞추면 먹고 자고 가 전부인 것이 일상이다. 세월이 흘러가니 나이가 있어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고 회복하려면 2- 3일 걸린다. 오늘은 꼼짝하기도
싫어 이발도 내일로 미루고 집안에만 있다.
언제나 우크라이나의 비극이 끝날지 금세기의 최고 광인 블라디미르 푸틴의
종말이 어떨지 과연 제명에 죽을 수 있을지 하는 마음이다.
지난해 같으면 저 밑에 60위 70위에 있던 한국이 어느 사이에 13위에 올라오게
되었는지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 어떻게 미국 보다도 하루 감염자가 10 배도 넘게
많다, 그런가 하면 독일도 20만 명이 넘어가고 언제나 이 코로나 비극의 끝이 보일지
어떻게 이런 병이 생겨났는지 생각만 하면 절망하게 된다.
언제나 자유롭게 국가 간에 여행이 가능할지 그리고 마스크를 벗고 살 수 있을지
지난날의 일상이 너무나도 간절하게 그립다. 일본의 10배가 넘는 감염자에 하루
사망자도 일본의 2배가 넘는다. 대체 갑자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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