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 꼼짝도 하기 싫어 칩거하고 있었다.
이발하러 가려고 바지까지 입었다가 결국 벗고 집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았다.
친구를 만나러 가려던 계획도 취소하고 집에 머물렀다. 그렇게 사흘을 보내고
이제 곧 내일모레면 5월을 맞이하게 된다.
올봄은 다른 해와 달리 추웠다 더웠다 바람 불었다 흐렸다 종을 잡을 수 없는 그런
날씨로 봄다운 봄을 느끼지 못하고 지나가고 있다. 3일간 한 일이란 어저께 하루
KBS 일일 연속극 <으라라차차 내 인생>을 1편부터 15편까지 끝내고 얼마나 내용이
슬프던지 눈물을 얼마나 쏟았는지 모른다. 미혼모가 출산한 아이 그리고 출산하는 날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린이의 아빠 그리고 할머니조차 충격으로 사망했다.
하여 남겨진 주인공 망자의 여동생 앞으로 미혼모가 출산한 아이를 버리고 가버린
상황 그 아이를 양육해야 하는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소녀는 아이의 엄마가 되어
아이를 당당하게 길러낸다 그리고 펼쳐지는 사랑과 상처와 있는 자와 없는 자의
격차 그리고 피해자와 가해자의 죄의식과 함께 뒤범벅이 된 이야기 진행형이다.
오늘은 주의 첫 근무 날 이다.
간밤 <으라라차차 내 인생>을 보다 결국 세탁을 미루고 말았다. 온종일 자고
일어나 이제 세탁을 맞추고 건조해 옷 다 정리해 옷장에 넣고 진공청소기를 돌려
집안 곳곳 청소를 맞추고 이제야 오랜만에 자판기를 잠시 두드려 본다. 다 다음 주
지나면 곧 2주간의 휴가가 시작된다.
어저께 강남스타일로 세계를 정복한 사이가 오랜만에 침묵을 깨고 BTS 멤버 슈가와
협업으로 새로 음악을 발표하였다. 문득 몇 주 전에 본 Psy의 신곡 발표 이야기가
궁금해 발표했나 하고 보니 이미 8시간 전에 공개되어 댓글은 2천 명이 넘고 조회수는
30만이 좀 넘었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니 댓글이 24만 개가 넘고 조회수가 2천2백만이
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dJyRm2jJ-U
새로 나온 사이 음악 힘이 넘치고 흥이 넘친다.
코로나 시국 거리두기 해제와 더불어 에너지 재충전해주는 곡이다 싶다.
트로트 대신 가끔 신세대들의 서양을 향한 음악 K-pop을 즐겨본다.
그뿐이랴 드림캐처 6인조 걸 그룹도 유럽을 휩쓸고 K-pop이 난리도 아니다.
드라마, 영화 , 팝, 후드, 첨단 기술, 화장품과 라면 고추장 된장 요즘 지구촌을
달구고 있다. 그저 대단하다는 말 이외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는 것 같다.
거리두기도 해제되었고 사망자 숫자가 가장 낮은 나라가 그래도 한국이다.
그 사이에 국민들이 성금 걷어 도와주니 지들이 뭔데 무엇을 한국을 위해
한일이 있다고 무기를 달라 마라 하고 대사란 놈은 SNS로 망언을 하고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 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배은망덕함은 공산정권 베트남하고
어찌 그렇게도 같은지 하는 생각이며 인도주의적이든 뭐든 이제는 도와줄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잘했던 못했던 러시아 또한 한국으로서는 중요한 경제적 무역 파트너 국가
이기에 미국의 압력에 의해 무조건 우크라이나 편만 들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로서는 실리외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시아나는 연일 유럽 여행을 안내하는 광고를 이메일로 보내고 있다. 아직은
그래도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남이야 마스크를 하든 말든 나는 하고
다녀야 한다고 생각해 외출 시 꼭 한다. 내가 나를 보호하지 않으면 누가 보호하랴
싶다. 코로나가 서서히 풀리니 사람들도 기지개를 켜고 여행을 하고 싶은 욕구에
불을 지피고 있다 싶다. 연일 여행 광고가 영어권에서 날아온다.
은퇴를 해야 어떤 여행 계획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지금은 휴가 하면 집에서 푹 쉬고 보고 싶은 온갖 신작 영화 드라마나 보고
건강 챙기고 다리에 힘 기르고 체중 조절하고 자숙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행으로 유튜버 생활을 하는 젊은이들도 많지만 과연 그것이 영구적인 자신의
전문직이 될 수 있을지는 본인들만이 아는 사실 이리라 생각한다. 때론 그런
유튜버들을 보면 40, 50, 60을 넘어서도 저렇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게도 된다.
전문적인 교육과 배운 기술이나 전문적 지식이 없다면 아니면 사업이나 장사
수완이 없다면 과연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인생과 삶이 어데 호기로 살만한가
그렇게 만만하던가.................?
수없는 사람들이 전쟁 후유증이나 참전으로 평생을 병으로 고통받고 폐인이 되어
집도 절도 없이 가난 속에 살아가는 수없는 환자들을 만난다 그리고 만나 보았다.
분명한 사실은 능력이 있을 때 베짱이 짓 하지 말고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고 검소하게
살아가야만 늙어서 고생을 하지 않는다는 아주 간단한 상식이다.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사 입고 싶은 것 다 사 입고 하고 싶은 것 다 하고는 절대로 결코 저축하는
생활습관은 불가능하다. 그 말로는 늙어서 비참하다. 홈리스는 누구나 될 수 있다.
근면 검소한 생활습관과 절제 할 줄 알고 부지런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만이
자신의 삶과 인생의 승자가 될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요즘은 물가가
말도 못하게 올라 마켓을 한번 보려면 전과 달리 거의 두배 값을 지불해야 하기에
생각하고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충동적으로 코스트코 같은
곳에 가서 필요도 없는 물건들 대형으로 구입하는 일은 지양해야 된다.
소꼬리 한판에 한국돈 5만 원이 넘고 갈비 몇 조각이든 한판이 무게로 해도 쉽게
4만 원 5만 원이다. 채소도 인플레이션으로 비싸졌고 아보카도 4개에 5불 정도
하던 것도 이제는 7불이 가깝거나 넘는다. 점점 돈 조금 버는 서민들이 살기
어려워진다. 우리 같이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도 물가 생각하며 절제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인플레이션으로 그 잘 나가던 80년대의
일본이 엔화가 1불에 135엔까지 떨어져 점점 더 일본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
뭐가 답답해 취임식도 하기전에 제발로 사악한 이웃나라 일본을 찾아가 기시다는
물론 일본 고위관리들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관계정상화를 해야 된다며 헛소리를
하다 못해 그것들로 부터 들을 소리 안 들을소리를 다 듣고 왔는지 생각하면
분통이 터진다. 아쉬운 것은 일본이지 한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무슨 장관 후보라고 한놈의 친일 발언 일본인들은 규칙을 잘 지키기에 하는
망언을 하고 자빠졌는지 생각하면 앞으로 5년 동안 그동안의 한국의 대외
국위가 어떻게 될지 심히 염려스럽다. 새로 들어설 정권이 방사선 가득한
일본 농수산물에 문을 열어주는 짓은 하지 않을지도 극히 염려스럽다.
멀쩡한 청와대는 두고 외교장관 관저부터 꼭 요정 마담처럼 생긴 그 혐오스러운
모습을 할 삼성 이건희도 아닌 김건희란 작자부터 앞장서 이 집 구경 저 집 구경하고
하는 꼴이 앞으로 그녀의 치마폭에 국정 논단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면 다행이다
싶다는 생각이다. 새로 들어서는 정권이란 것의 주체를 이루는 인물들의 배경이란
것이 너무나도 친일 일색이라 한미일 관계를 생각할때 심히 앞으로 5년 한국의
미래가 염려스럽다. 나만의 착각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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