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붓꽃 독백 - 자카란다는 피고 지고

붓꽃 에스프리 2022. 5. 6. 16:47

 

 

자카란다 만발한 가로수로 가득한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르헨티나

"사람 사는 것 별것 아니야."

보통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가장 자주 하는 말이 이 말이 아닐까 싶다.

강수연이란 배우가 어떤 사람인지 누구인지 나는 전혀 모르지만 온라인 신문을

보니 기사로 어저께 늦은 밤에 올라와 있었다. 그 기사 가운데 딱 한 어휘 "심정지"

라고 하는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고 아차 싶었다. CPR 심폐소생술을 하였다니

아......안타깝다가 나의 심정이었다.

그녀가 생과 사 앞에 서있다는 것을 직감하는 순간이었다. 뇌수술을 한다고 한다는

데 생존한다 하여도 그녀가 살아갈 삶은 험난하고 험난한 협곡이나 마찬가지다.

이제 나이 50 중반 나이가 너무나도 아깝다. 아직도 한참 활동할 나이에 그런

어려운 병마와 생과사의 질곡에서 병원 수술대 위에 있게 되었다는 사실과

불분명한 생존에 대한 가능성과 회복을 생각하면 그녀가 내 여동생이라고

가정해도 억장이 무너지는 슬픔이요 고통이다. 참 사람사는 것 별것 아니다.

 

                            자카란다 가득한 호주의 브리즈번

떼부자가 되어서 강남이나 부산 고층 아파트 동네나 뉴욕 맨해튼이나 베벌리 힐즈에

살지 않아도 일용할 양식과 건강과 남에게 손을 벌리지 않을 정도에 친구들

만나면 걱정 없이 식사 함께 할 수 있고 별 4-5개 고급 호텔이 아니어도 내가 가고

싶은 여행지 1년에 1-2회 갈 정도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코로나 거리두기를 해제하니 각 나라마다 2-3년 코로나에 묶여 살던 삶에서

해방되고자 각 나라 여행사마다 여행산업 관계자나 관계자들 마다 여행상품 내놓고

오라고 손짓하고 유혹하기 바쁘다 싶은 정보물로 각종 광고물이나 유튜브나 온라인

정보로 홍수를 이룬다 싶다.

특히 이 가운데서 우리 한국 사람들 등을 처먹고 바가지요금에 각종을 여행기간에

코로나 시작과 그동안 악행을 저지른 나라 1위 베트남 국내 불법체류자 상위권에

속하는 베트남, 중국, 대놓고 한국사람 들어오지 말라고 글을 써 부쳐 놓았던 일본

대마도와 일본 지방 도시들 지구촌을 돌며 갖은 악행을 하는 것도 모자라 제주도를

초토화시킨 중공에 야만인들 중국인들을 생각하면 베트남, 중국, 일본은 결코

방문하고 싶은 나라가 아니다.

그리고 그에 일조한 제주도 도지사 내지는 행정을 책임졌던 과거와 현재의 인간들로

하여금 망가질 대로 망가졌던 제주도 더하여 강원도에 차이나 타운을 세우겠다고

망발을 하던 강원도 도지사란 놈 결국 국민들의 부정적인 여론 몰매에 물러선 인간

하며 하나 같이 국익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매국노들로 가득하다.

친일을 대놓고 하는 정치 초단으로 구성된 위험천만한 차기 정부의 현재 하는 작태하며

요정 마담처럼 생긴 역대 최고 천박한 모습의 대한민국 국가 원수의 영부인으로 부르지

말라던 윤석열 마누라 강아지 안고 외교부 공관을 보러 갔던 김건희란 인간쓰레기 하며

그런 인간들을 정권교체란 미명 하에 집단 광기로 선출해준 사람들 취임 전부터 이미

공약을 어기고 있는 국제 외교 초보자들 정치 초단들로 구성된 위험천만한 친일 매국노

집단들 소히 그런 것들이 보수라고 하는 어이없는 한국의 정치 현실을 생각하면 앞으로

5년에 한숨만 나온다.

영부인이 될 사람이 강아지 안고 천박하게 외교 공관 보러 돌아다니는 모양새 부터

요정 마담 같은 그녀의 얼굴 모습이 경멸스러웠다. 도대체 그녀의 얼굴에는 우아하고

고상하고 소박하며 아름다운 한국 여인의 모습이 없다.

                             남아프리카 프레토리아에 만발한 자카란다

그동안 쌓아 놓은 대한민국 국위와 국제정치 무대에서의 한국의 위치에 위해가

되지 않는 처세술을 차기 정부 수장이 하기를 바라지만 막무가네에 앞뒤도 가리지

않고 청와대를 놓아두고 각 부처에 누를 끼치며 집무실을 옮기려고 하는 지금까지의

작태를 보면 앞으로 5년 그동안 중립외교를 지켜오던 정치 역학관계를 무너

트리고 미국 일변도 정치 하수인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면 중공과 러시아와의

정치 역학 관계의 실리추구에서는 부정적인 관계 설정이 되지 않을지 염려스럽다.

중공과는 강력한 자주국방과 첨단산업에서 우위를 점령하는 것만이 그리고 무역

에서 손익계산서를 따지고 관계 설정과 더불어 무역의존도를 낮추어야 하고 항상

우리가 경계해야 할 일본과 함께 우리의 주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러시아 애증의 관계다. 중공이나 러시아나 미국이나 모두 우리 대한민국 분단의

역사 주인공들이다.

약한 국력을 갖고 있던 우리 에게도 역사적으로 큰 책임 또한 있다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은 밉지만 러시아 그 자체로는 자원 부국이요 첨단 무기의 기술과

질높은 과학자들을 많이 갖고 있는 나라로서 우리에게 무역과 첨단 무기 개발

기술에 기여한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도 시간은 걸리겠지만 관계 회복이 필요하고

국익을 위해 러시아의 막대한 천연자원과 더불어 상부상조해야 하는 나라로

생각한다.

며칠 전 영어권 신문에 올라온 기사 하나는 미국 행정부에서 법을 새로 제정하고

조정 중에 있다고 하는 데 바로 그것은 러시아의 고급인력과 두뇌들을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러시아를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에 한해서 미국이나

유럽에서 석사 학위 이상을 이공계에서 받은 사람들을 위한 특별이민을 허락한다는

내용이었다. 어느 나라고 다 주판알 굴려가며 계산해보고 자국의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냉엄한 국제정치 역학관계라고 생각한다.

지구촌에서 가장 부패한 정치 집단들이 정치하는 나라가 있다면 지네들 입으로

매일 아시아의 유일한 선진국이라며 노래를 부르고 열등의식으로 갈라파고스화

된 일본의 자민당 집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부정부패를 생각하면 대한민국은

조족지혈로 생각한다. 아베부터 현재 일본에서 발생하는 각종 의혹들과 서로 같이

나누어 국가예산 탕진하고 그 돈 착복하고 한국처럼 직선제가 아닌 내각제도의

단점이자 일본인들 국민성 자체로 보아도 한국과 같은 민주주의 정치는 불가능한

나라로 생각한다.

캘리포어니아 로스앤젤레스 어느 곳인가에 피어난 자카란다

4일 근무하고 4일 휴무하는 이번 주 오늘이 그 사흘째다 한 발짝도 움직이기 싫어

바깥출입을 하지도 않고 이발하러 가려고 하던 것도 친구 사무실을 가려고 하던

것도 모두 포기하고 집에서 먹고 자고 평생 하지 않던 짓 한국 방송 일일 연속극을

보고 누가 들으면 웃을 일일지도 모르지만 칠순이 되어가는 할아버지 나이의

늙은 사람이 만화영화 탐 앤 제리나 심슨 같은 것을 보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일본이나 중국 만화 영화는 싫다. 일본 만화의 경우 그림을 모두 다 날카로운

모습으로 사람이고 사물을 스케치한 것이 특징으로 그림만 보아도 일본 것임을

알 수 있다. 정이 안 가는 스케치 영상물들이다. 즐겨보았던 포파이, 심슨, 스쿠비 두,

피노키오나 탐 앤 제리 같은 것이 그림도 줄거리도 재미있다. 만화 영화를 보면서

나 스스로도 우스웠다. 그야말로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이나 중고등학생들이나

대학생들 눈에 늙은 사람이 만화영화를 보고 있으면 우습지 않을까 싶다.

어린아이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다.

생활도 간단히 축소판으로 살아가고 싶다. 너저분한 것 다 버리고 간단히 정리하고

나니 책상 주변이 여유롭고 간결해서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안정감이 들어 좋다.

모든 것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이다. 이제는 그래야 할

나이다. 먹고사는 것도 요즘은 간단하다.

빵과 우유 한잔이 아침이었다. 점심 또한 간단한 국수 몇 젓가락 미니 사과 2개

이 반찬 저 반찬 만들어 한국 식단으로 먹고 살기에는 일단 귀찮고 피곤하다.

그런데다 반찬 같은 것 사서 먹는 사람도 아니다. 한국 식단으로 식사 한번 하려면

큰마음먹고 날 잡고 몇 시간 걸려서 시간 드려야 반찬 만들고 국 끓이고 가능한

일이다. 그저께는 문득 유튜브 먹방을 보다 한밤중에 갑자기 고추장으로 밥을

비벼 먹고 싶었다.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결국 고추장 조금 김치찌개 조금 해서

밥 한 공기를 비벼먹고 나니 오랜만에 뭔가 먹은 느낌으로 다가왔었다.

내일까지 4일간 쉬고 근무 이틀 하고 하루 쉬고 이틀 근무하고 올해 두 번째로

13일간 휴가에 들어간다. 이 짧은 시간으로 한국 방문은 생각도 할 수 업다. 직장에

백인 동료 케렌은 남편하고 9일간 남태평양 피지로 스노쿨링 여행을 떠났다.

코로나 이후 첫 여행이라고 한다. 유튜브를 보니 이 시국에도 유럽이나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는 젊은이들이 많고 부부로 아이들을 데리고 자동차 여행을 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나는 그들과 반대로 제일 먼저 한국을 여행하고 싶다. 그리고 배우고 싶고 경험하고

싶다. 그리고 그리운 얼굴들을 만나 그리움의 닻을 내려놓고 싶다.

 

                    자카란다 가로수로 가득한 부에노스 아이레스 거리 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