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오는 데 왜 문득 셰익스피어 작품을 배경으로 유대계 독일인 작곡가 멘델손이
작곡한 곡 <한여름 밤의 꿈>을 이틀 쉬어야 하는 날에 일손이 부족하다고 제발 가외 근무를
해달라고 텍스트가 날아와 해주고 피곤한데 정말 몇 년 만에 듣고 싶은지 싶다. 아마도 같은
제목으로 된 <A Midsummer 's Dream, 1999>년작 영화 때문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학부시절에 소히 말하는 국어시간 즉 영문학 시간에 거쳐가던 작품 가운데 하나 이기도 하였다.
이런 것 모르면 안 된다며 늘 이지와 지성을 위해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한다며 채찍질을 하시던
백인 교수님 흑인 교수님 생각이난다. 수십 년이 흘러갔으니 그분들도 이제는 생존해 계시면 90세가
넘으셨던지 세월 따라 작고 하셨으리라 생각된다.어린아이가 학부생이 되고 그 청년이 이제 늙어
70세가 되었으니 안 그럴까 싶다.
오늘도 퇴근 후 샤워하고 가볍게 요기를 하고 유튜브 뒤적거리다 그대로 침실로 침잠했다,
계절이 바뀌어 실내에서는 긴팔 재킷에 긴 스웨트 팬츠를 입고 지내야 한다. 낯에 밖은 봄날이나
초가을 갖고 실내는 춥고 밤이 되면 기온이 뚝 떨어져 겨울이다. 직장은 1년 365일 에어컨이
돌아가니 다들 낯에는 괜찮고 밤이면 추워 긴 소매를 걸치고 근무들을 한다.
나는 어저께 근무 중에 이런 생각을 했다. 그리고 동료 직원 린에게 이런 말을 했다. "린, 사람은
누구라도 어떤 환경에서 태어났던 살아가던 인생을 착하고 올바르게 살아야 해 그래야 말년에
비참하고 참혹한 모습을 하고 병상에서 고통을 당하지 않고 오도 갈 데도 없는 홈리스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정상적인 정도를 걸어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자기가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올바르게 살아가지 않겠어. 그럼 그런 사람들이 각종 마약과 술에 중독되거나 정신병에
시달리거나 하여 각종 범죄를 저지르거나 가정을 파괴하고 주택가를 침입해 텐트나 각종 쓰레기로
채우고 이웃과 거리를 더럽히고 살아가 지금 같은 사회문제로 이슈가 되어 선거에서 그들을 위한
주민발의 안을 내어 지난 8일 날 투표하고 그런 일은 없지 않을 것 아니냐고 잠시 이야기를
나눈 일이 있었다.
미국이란 사회는 우리 한국인들의 문화적 배경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마약중독자가 수도 없다는 사실이다. 그런가 하면 가난과 정신병으로 인한
또는 마약과 알코올/술 중독으로 자신을 파괴하고 더 나가가 사회와 자신과 가정에 피해를 주어
결국은 가산을 탕진하거나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아 제대로 된 직업이 없어 거리에 나앉아 홈리스가
되는 사람들이 대도시 고속도로 주변이나 다리 밑이나 아니면 지하에 하수도관이 지나가는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도시에 넘쳐난다.
그런가 하면 거적대기나 각종 쓰레기로 집이라고 하늘과 옆을 가리고 추운 거리 그것도 대도시 중심가
근처 거리나 주택가까지 쳐들어와 텐트를 치고 사는 경우가 넘쳐난다. 이들이 방뇨하고 버리는 각종
악취나는 쓰레기들은 사회문제가 되고 최악의 경우 위험도가 높아져 교회 같은 경우 교인들 발길이
급감해 문을 닫아야 하는 위기에 봉착했다고 기사가 올라온 적이 있다 그리고 교회 당국이 시정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호소한 일이 있다는 기사를 올해초인지 봄에 기사를 읽은 일이 있어 나도 그 기사를
읽고 한숨이 나온 적이 있었디.
그러다 운 나쁘면 이런 홈리스들은 총에 맞아 죽거나 칼 같은 것에 찔려 살인을 당하기도 하고 이들 또한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살아간다. 세계의 최대 강국이란 병들어가는 미국 사회의 어두운 단면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우리는 상상도 못하는 어마어마한 부를 누리며 각종 권력을 남용하고 부정을 하여 트럼프처럼
살아가는 사람도 있는 것 또한 미국이다. 그런 트럼프 같은 사람들을 추종하는 세력들도 얼마든지 있다.
후지 사과
이런 사회적인 병폐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한국이란 사회가 미국이란 대국의 사회 보다 더 나은지 모른다는
하게 된다. 물론 서울 하늘 아래에도 집도 없이 쪽방촌에서 살아가는 사회에서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들과
노령인구들이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지만 그래도 미국처럼 거리와 주택가를 점령하고 지역 자체를 피폐화
시키는 일은 없다고 보고 싶다. 이런 점에서는 한국 사회가 미국 사회 보다 시민들 의식 자체가 앞서 사회적인
윤리와 도덕적인 면에서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
소히 선진국이라고 하는 백인들 위주의 문화와 그들이 과거나 현재에 얻고 있는 경제적인 힘이나 과거의 영광은
식민지 수탈 문화에 지나지 않는다. 그 점에서는 미국이란 대국도 지금도 예외는 아니며 현재도 세계경제를
쥐락펴락하고 있지 않은가. 이번에 늙은 백여우 바이든을 보아도 한치도 그 점에서 다를 바가 없다. 내 손가락 으로
과거 대선에서 그를 선택할 수밖에 없어 찍어준 것이 지금은 후회막급이다.
미국 시민이나 국민의 관점에서 본다면 트럼프나 바이든의 미국 우선주의를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마냥 중공이
유학생을 보내어 마지막에는 각 연구소에서 스파이짓을 하고 첨단 기술이나 군사기술을 빼내가는 것을 국가 안보
차원에서 관용을 베풀 수 없는 일이다. 또한 무역수지의 불균형을 미국 국익 차원에서 간과 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인종적인 측면에서 다민족 사회인 미국이란 나라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바라본다면 트럼프의 경우 미국
우선주의란 극우파 백인이 우선권이란 것을 시사 하는 것이다. 결국 그들은 트럼프의 주사로 미국 국회의사당을
쳐들어가 건국 이래 처음 있었던 폭동을 일으킨 것이다.
미국은 제조업에서 한국이나 대만이나 중공에 밀리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일단 노동 생산비가 비싸 많은 경우
경쟁력을 잃고 있다. 그리고 한국인의 시각으로 보면 몇 달이나 1년이면 뚝딱 해칠 건축을 마냥 세월아 네월아로
몇 년이 걸리고 중산층 가옥 부엌 리모델링 하는 것도 보통 몇만 불이 소요된다.
성질 급한 우리 한국 사람들 시각으로는 속이 터지는 일이고 속에서 불이 나는 일이다. 한마디로 게으르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다. 인종에 무관하게 부지런한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보편적인 시각에서는 관공서고
우리 연방정부 직장 같은 곳에서도 일하는 것을 보면 우리 같은 한국인의 피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속이 터지는 일이 많고 게으르다.
그리고 너무나도 비싼 물건들을 우리 직장 같은 경우에도 말도 못 하게 하루에도 낭비하고 있다. 그것이 다
우리 국민들의 세금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국가 출신들이 미국 국민으로 살아가며
근무하는 곳이다 보니 직장에 대한 충성도가 낮다. 우리 책임감 없는 일부 우리 직원들이 낭비하는 물건들을
생각하면 그 모든 것이 아프리카 같은 후진국이나 제3세계에서는 없어서 못쓰는 일이고 그런 것들이 부족해
살려낼 사람도 못 살리고 죽어야 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는 일로 생각한다. 하여 내가 근무하는 날은 늘
잔소리를 한다.
출근하면 부서에 어질러진 것 정리하는 데 누가 하라고 하는 것도 아니요 시키는 것도 아니지만 내 성격상
일단은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야 근무를 시작한다. 자랑할 일도 아니지만 직선적인 나는 직장에서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옳지 않은 일에는 입바른 말을 하는 사람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동시에 누구에게라도 도움을 기꺼이
주는 사람으로도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낭비하는 물건들 다 아무 데나 팽개친 것들 제자리에 갖다
놓고 정리가 되어야 비로소 나는 근무를 시작하며 순회를 돌고 업무를 시작한다.
나는 게으르고 정직하지 않고 같은 직장 부서에서 근무하는 사람을 뒤에서 가십을 하며 입방정을 떨고 비난하거나
안 보는 데서 남의 말 하는 사람을 제일 싫어한다. 입은 자물쇠 같고 가벼운 농담 따먹기 정도는 할 줄도 알고 따듯한
커피 한잔 정도는 내려서 마시라고 권하는 정도의 배려를 할 줄 아는 인간적이며 부지런하고 과묵하며 자기 직무에
충실한 사람을 존중한다. 호구조사하듯이 가족이 자녀가 몇 명이고 몇 살이고 직업이 무엇이고 어느 학교를 졸업하고
지금 뭐 하냐는 식으로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사람들을 가장 경계한다.
이 공간에서도 마찬가지다. 서로 소통이 가능하고 마음이 통하면 직업이 무엇이든 나이가 몇 살이든 사회계층이 어디에
속하던 무관한 일로 생각한다. 왜 서로는 서로의 일거수일투족을 알아야 하는가 그리고 숟갈이 몇 개인지 알아야 하는가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치관을 공유하고 취미를 공유하고 같이 즐겁고 행복하고 서로는 서로를 아끼는 마음으로
서로의 인격을 존중 가능하면 되는 일로 생각한다. 좋은 음악을 같이 듣고 좋은 작품을 같이 이야기하고 나누고 생각을
나누면 되는 일로 생각한다.
맥인토시 사과
군대 생활을 한 후 피해 망상증이 나 마약과 술에 중독되어 인생을 막살고 홈리스로 살다 나이 칠십 넘어
하지 정맥과 동맥에 혈액순환이 제대로 안되어 결국은 양다리가 썩어 절단을 하는 정형외과적인 수술을 받고
통증에 몸부림을 치며 담당 의료진을 24시간 괴롭히는 인간들 하며 세상은 요지경이다. 아직도 더 살아야 할
나이에 당신이 양다리를 절단하고 윌췌어 생활을 해야 하고 죽는 그날까지 남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보라 얼마나 비참한 일인지 이런 것들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항상 늘
일깨워주는 슬픈 일이다.
정녕 사람은 남녀노소 지위와 경제력의 고하를 막론하고 언제나 항상 부지런하며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지금 이 나이 칠십에도 생각한다. 그래야 최소한 인간다운 삶을 살다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하고 존중을 받고
생을 마감할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우리 한국 사람들 만큼 부지런하고 매사 자신이 맡은 일에 성실하게
근무하며 청결하고 재빠르게 일 처리를 하는 민족이 드물다고 오랜 세월을 다른 문화권에서 살며 생각한다.
그럼으로 일본의 치욕적인 식민지 시대를 극복해 국권을 회복하고 6.25 동란을 거쳐 無에서 오늘의 선진국을
이루어낸 민족인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아니던가. 우리 민족만큼 유대인과 더불어 교육열이 높은 민족도 없고
위대한 민족도 없다고 개인적인 인생 경험을 통하여 이제 인생의 황혼 길 초입에서 생각한다.
바이든 정부의 갑질에 대한민국 대기업들과 정부가 잘 대처 해나가 세계에 우뚝 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우리들의 자손들이 세계 곳곳에서 한국을 대표해 손흥민과 김민재 같은 세계적인 축구 슈퍼스타도
나오고 BTS 같은 세계적인 한류 스타들과 영화나 드라마도 더 많이 나와 대한민국 작은 동방의 나라가 강국이
되기를 기원하는 이 아침의 마음이다. 벌써 중순이다. 다음 주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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