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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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독백

현존하는 천당과 지옥

붓꽃 에스프리 2023. 4. 16. 08:57

지금은 목요일 낮 12시 16분이다. 어저께 하루 종일 그리고 밤새도록 자고 자고를 반복했다.

요즘 출근은 전쟁터를 나가는 기분이다. 그 전쟁터 같은 직장의 현실이 나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단순하고 명료하다. 바로 인간은 인생의 정도를 걸어가야 하고 자기 절제를 할 줄 알아야 사는

동안도 인생 말년도 무난하게 살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 절제를 할 줄 모르는 것도 개인적인

의견으로 일종의 정신적 질환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하는 요즘의 마음이다.

체중이 150킬로가 나가는 데도 절제 못하고 먹어대는 사람들 당료를 갖고도 절제를 못하고

기필코 단것을 먹어대는 사람들 한국 사람들과 달리 서양인들은 기본 음료가 물이 아니라

설탕 범벅 소다 콜라나 칠성 사이다 같은 종류다. 그런데다 칼로리 높은 피자, 스파게티나

각종 소금기 높은 햄이나 각종 육류를 기본으로 먹기에 이들은 성인병을 달고 산다.

당료가 심해 다리를 절단하거나 시력을 잃고 신장이 망가져 투석을 하게 되는 경우 절제되지

않은 고혈압으로 중품을 맞거나 아니면 이런 경우도 신장이 망가져 투석을 하거나 알코올중독이나

골초가 되어 간도 폐도 다 망가져 결국은 죽음에 이르는 사람들은 널리고 널렸다. 50% 정도가

다 내 나이보다 적은 인간들이다.

사람이란 어리거나 늙었거나 제 고집부리고 말 안 듣는 것은 남녀노소가 없다. 그리고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천당과 지옥은 우리의 생각 속에 있다라기보다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지상에

함께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을 직업으로 늘 접하게 되는 식당이나 그 이외의 서비스 업종이나

의료계나 별의별 인간들이 우리 상상을 뛰어넘어 있다. 성선설과 성악설 둘 다 공존하는 것 또한

이 세상이다.

잠시 쉬다가 유튜브를 보니 이런 제목이 떠서 이것이 지옥이지 했다.

<한인 전도사, 가족 살해 후 자살…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 KBS AMERICA 2023. 03. 07>

이 뉴스에 포함된 뉴스 하나는 백인 남성으로 실종되었는데 8주 후인 지

8개월 후인지 벽장에서 사체로 발견되었다 하고

<한인 대학생, 어머니 살해...아버지도 폭행 당했다, 왜? / KBS AMERICA 2023. 2. 27>

이건 뉴욕서 엄마를 칼로 찔러 죽였고 아빠를 폭행했다.

그리고 운전하다 말다툼이 벌어져 상대가 한국인 청년을 쏘아 죽이고

달아나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무참히 살해된 한인 여성…현장엔 약에 취한 남자 친구 / KBS AMERICA 2023.03.16>

이 경우는 남자 친구가 패 죽였다고 하고.

성당에서 나오던 주교를 쏘아 죽였고..

<미국서 홀로 숨진 한인 셰프…한국엔 치매 앓는 홀어머니 / KBS AMERICA 2023.02.21>

이 기사는 동료 직원과 말다툼에서 칼에 찔려 한국인 셰프가 사망하고

중부 지방에서는 백인 10대 소년이 제 아버지를 총으로 쏘아 죽였다.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병들고 미쳐가 이런 악행들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다. 비단 이런 일들이 미국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전 세계 문명국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 생각한다. 한마디로 끔찍한 일이다.

특히나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북미나 중남미나 유럽이나 아프리카나 호주나 필리핀이나 요즘 같은

세상에는 운전하면서 나 기타 이유로든 말다툼을 웬만하면 삼가야 하고 내가 피하는 것이 상책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필요 이상으로 외출하는 것도 한국 같은 안전한 나라가 아닌 이상은 조심해야 한다.

유럽이나 북미나 어느 도시를 가던 위험하고 가난한 이웃들이 있다. 그런 곳은 미국도 마찬가지고

꼭 피해야 된다. 더욱이 동양인 같은 이방인은 눈에 띄어 범죄의 표적이 되어 더욱더 조심해야 한다.

자동차로 세계여행을 직업 삼아 유튜버 생활을 하며 돌아다니는 한국의 젊은이들도 많다.

그들 이야기를 시청하다 보니 얼마 전 몰고 다니는 차 문을 열어 놓은 사이에 타이어가 이상하다며

정신을 빼앗는 사이에 보는 앞에서 유유히 전화기 가방 들고 쫓아가기도 전에 불러도 뒤도 안돌아 보고

같은 강도단이 몰고 온 차를 타고 도망치는 광경을 스페인과 프랑스 국경 어느 곳에서 벌어진 것을

보았다. 유럽이란 나라에 정내 미가 떨어질 정도다. 차라리 북미가 여행하기 에는 훨씬 안전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국립공원을 다니면서 유럽에서 발생하는 범죄 같은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아직은 없다.

어저께는 오랜만에 배추 한 포기를 그저께 퇴근하면서 사 온 것을 무 하나와 함께 막김치를 담갔다.

지난주 담근 총각김치는 아직도 생것에 맛이 안 들어 모두 하룻밤 밖에 내놓았다. 지금은 금요일

오후 4시 7분 오늘 저녁에 냉장고에 넣을 것이다. 어저께는 하루 종일 흐리고 비가 내렸다. 오늘은

좀 날씨가 개어 햇살이 잠시 부엌에 들어왔다. 어저께는 우연히 발견한 k 드라마 <낭만 닥터 김 사부>

시즌 2를 정주행 했었다. 얼마나 재미있던지 4편까지 보았다. 주인공 김 사부가 딱 내 스타일이다

싶었다. 그 성격과 모든 것이 속이 후련 후련했었다.

피곤해 자고 눈을 뜨니 금요일 밤 8시 17분이다. 한참 멘봉에 빠져 있다가 불후의 명곡에서 부른 김호중

가수의 노래 몇 곡을 듣다 불타는 트롯 7인의 말레이시아 공연을 보고 있다 보니 자정이 넘어 밤 12시

14분이다. 어느 40세의 청춘이 부산으로 내려가 배를 타고 대마도를 1박 2일로 다녀온 과정을 보여주는

것부터 물가 비교 부터 보고 있었다.

요즘은 세상이 변하고 세대가 바뀌어 지구촌의 수많은 나라 사람들과 국제결혼을 하는 것도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는 생각에다 왜 그렇게 여행을 업으로 살아가는 유튜버들도 많은지 하는 생각이 든다. 문득 그런

젊은 청춘들이 걸어서 직접 자동차를 몰고 다니면서 전 세계를 누비고 때론 위험에도 처하고 도둑질도 당하고

하면서 세계 각국을 여행을 다니며 유튜버 생활을 하는 것을 보면 그 용기가 대단하다 생각하게도 된다.

동시에 과연 얼마나 긴 세월을 두고 여행을 업으로 하며 유튜버 생활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여행 유튜버

생활이 영구 직업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동시에 좀 더 나이를 먹고 늙게 되면 노후 보장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 또한 하게 된다. 다들 똑똑한 젊은이들로 생각한다. 청춘이기에 가능한 그 패기와 용기 그리고

진취성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세상 경험 그리고 다른 문화와 다른 민족들을 만나는 것

또한 공부라고 생각한다. 견문을 넓히는 것이 궁극적으로 우리가 발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도 생각한다.

한국은 일본 보다 인구도 국토도 작아 수출로 먹고살아야 하는 나라라면 일본은 인구가 우리보다 많고

국토도 넓어 국내 내수시장으로도 먹고 살 수 있는 지리적 경제적인 조건을 갖고 있다. 그런 그들이 요즘은

국내시장에 안주하다 보니 보다 진취적인 한국인들이 한류가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현실 앞에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일본은 식민지를 통해 한국을 발전시키고 문명화 시켰다고 망언을 하고 독도를 다케시마라

하고 국정 백서에 6년간이나 내용을 버젓이 넣고 있는 현실이다.

중국은 무엇이든지 잘나가는 한국 것은 지네들 것이라고 많은 국제 학술 심포지엄 에서 주장하고 지네

나라에 조공을 바치던 소국이라 하고 고조선의 역사를 부정하고 동북공정을 하려 하고 일본과 중국 단

한치도 다를 바가 없는 사악한 옆 나라들로 우리가 더욱더 첨단산업부터 시작해서 소프트파워를 기본으로

한류의 질을 계속 향상시키고 강력한 자주국방을 이루는 것만이 우리가 나아갈 길로 생각한다.

JTBC의 <한국인의 식판> 아마존의 <서진이네> 포맷이 너무 비슷하다. 그런데 각자 풍기는 맛이 다르다.

우연히 어저께 오후에 유튜브에서 만나게 된 이연복 셰프가 이끌어가는 <한국인의 식판> 황희찬 선수가

뛰고 있는 울버햄튼 축구 클럽부터 세계의 지성을 대표하는 옥스퍼드 대학교 급식 식당까지 가서 펼치는

한판의 한국 음식문화 소개는 영국을 현재 휩쓸고 있는 한류 그중에서도 런던에 우후죽순으로 증가하는

한식당들을 무색게 할 정도의 반응이었다.

오늘은 오랜만에 햇살이 눈부신 전형적인 봄날이다. 반바지 차림에 반팔을 입고 있어도 되는 온화한

그런 날씨다. 마음도 밝아지는 느낌이다. 아침 9시에 일어나 혈압약을 챙겨 복용하고 만사가 귀찮아

알람을 2시에 맞추어 놓고 잠자리에 들어 거의 2시가 되어 일어났다. 일단정신을 차리기 위해 샤워를

하고 부엌에 들어가 냉장고 정리 차 쌈을 세척하고 사 온 콩나물은 시간이 지나 버리고 말았고 지금은

세탁 중이다.

옆집에 이란에서 온 레자가 오늘은 일찍 집에 들어와 웬일이냐고 물어보니 쉬는 날이라고 한다. 참 열심히

사는 30대의 청년이다. 물도 설고 산도 설은 타국에서 자리를 잡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되고 외로운

길인지는 살아보면 알게 되어 있다. 그것을 극복하고 학업을 맞추거나 사업으로 성공을 하거나 하여 자리를

잡고 해당 국가에 동화되어 살아가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그러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해야 되고

얼마나 많은 절망과 외로움과 언어장벽을 뛰어넘어야 하는지는 어느 나라를 가서 살거나 똑같다.

한국의 한국이든 해외 출생의 한국인 이든 세계 명문 대학교들 미국의 아이비 리그나 영국의 옥스브리지

즉 옥스퍼드 대학교나 케임브리지 같은 대학에 얼마든지 각 분야에 있다. 한국인 유학생들이나 해당 국가에서

출생한 2세들이 없는 명문대는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옥스퍼드에도 하버드 에도

케임브리지에도 예일대학교나 프린스턴이나 잔스 홉킨스 같은 곳에 수도 없다. 바로 그들이 국내 대학교

졸업자들과 더불어 한국의 미래 자산이다.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두뇌를 갖고 있는 민족 가운데 하나다. 영국 국립 수학 경시대회를 휩쓴

인재로 옥 소퍼드에서 현재 기계공학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신미루라고 하는 젊은 인재다. 그녀가 한국

음식을 영국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싶어 <한국인의 식판> 프로에게 신청을 하였다고 한다. 이런 한국의

인재들이 세계적인 명문에서 수학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 벅찬 일로 생각한다.

세탁도 다 맞추었고 다 옷도 정리해 넣었고 이제는 좀 쉴 시간이다.

봄날은 또 이렇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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