恭賀新年/공하신년/Congratulations on the new year
恭賀新禧/공하신희/Congratulations on the new year
謹賀新年/근하신년/ Happy New Year
Beethoven: Symphony No. 9 - Mvmt 4
Gustavo Dudamel - Conductor
Orquesta Sinfónica Simón Bolívar
참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된 2024년이다.
대선을 11월에 치르고 한국은 윤석열 정부의 계엄령 실패에 무안 참사에 필설로 다 할 수 없는
국난 앞에 서있는 형국이 되고 말았다.
미국도 곧 내일이면 2025년 그리고 곧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고 난리도 아니다. 트럼프의
막가파식 검증되지 않은 극우 인물들로 내각을 채우고 앞으로 국정이 어떻게 되고 사회문제와
국민들의 삶이 어떻게 될지 참 추측하기도 불확실한 시대 앞에 우리는 서있다.
일본이 배출한 세계적인 지휘자 세이지 오자와도 오늘 베토벤 교향곡 9번 <환희의 송가>를
찾다 보니 그가 지휘한 곡이 있어 보니 그도 지난 2월 6일 88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에게는
50세가 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생한 아들이 하나 있고 아들 보다 위인 딸이 하나 있다.
가는 세월 앞에 그 누구도 장사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젊은 날 그의 그 특유한 헤어스타일
그리고 그가 상임지휘자로 재직하며 지휘 했었던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하며 잊을 수 없다.
그런 그도 나도 세월 앞에 지고 늙어가고 있다. 누구에게나 있었던 눈부신 젊은 날들 이 한 해도
스러지고 있다.
더도 덜도 말고 모두가 새해에도 건강하기만을 진심으로 기원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소박한 일상 속에 진심 어린 행복으로 채워지는 한 해가 되기를 또한 기원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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