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oving Memory of Morrie Schwartz
퇴근 후 Drudgereport를 들어가 오늘의 주요기사를 보니 단연 Condoleezza Rice 백악관 안보 담당 그녀가 국무장관에 임명될 예정이란 혜성과 같은 소식이 탑 뉴스로 실려있다...... 아, 멋진 여성......독수리처럼 그 눈매 매섭고 얼음처럼 차가운 이성으로 빛나는 지성미와 탁월한 능력이 뿜어져 나오는 눈빛..........그 매력이란 차가운 이성에 기초하여서 일까 눈부시다..... 그런 눈빛이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
여성으로서 미국 역사에 두 번째 국무장관으로 지명됨과 동시에 흑인으로서 두 번째로 그녀는 콜린 파월 다음으로 국무장관이 되는 사람이다.
흑백분리시대에 교육자인 양 부모님들 밑에서 출생하여서 그녀는 아버지의 근무지를 따라서 미국의 광산촌 지대 강원도 같은 콜로라도 주로 이사가서 학교를 다니기도 하였고 미국의 유명한 캐톨릭 재단 대학교인 노틀 댐 대학원에서 소련과 동구라파 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그녀는 박사학위를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 명문 아이비 리그 하바드, 예일, 프린스턴, 스탠포드나 쉬카고 대학교 등등이 아닌 평범한 미국의 일개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는 또 다시 우리의 상식을 넘어서 미국 서부의 명문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로 채용되어서 그곳에서 6년 간이나 학장을 역임하였다.
본시 그녀는 음악 공부를 하려다가 국제정치에 관계되는 동구라파 학을 전공하였다.
그러는 동안 부시행정부에 발탁되어서 오늘에 이르는 독수리 같은 예리한 지성미와 탁월한 행정능력으로 세계의 정치 1번지의 주인장의 외교 가에 수장이 되는 위치에 이르렀다.....그녀의 탁월한 지성과 능력에 바탕을 두고 있는 그녀의 지명은 네오콘 신보수주의자들의 득세를 예고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대북 문제에 있어서 새로운 강경책을 들고 나오리라고 전문가들은 예견하고 있다.
사람 위에 사람이 있고........ 사람 밑에 사람이 있다는 말을 되뇌이게 하는 겸손을 가르쳐주는 평범이 비범을 낳은 본보기의 여성지도자인 콘돌리자 라이스....
퇴근 후 읽은 오늘의 탑 뉴스 기사라면 이제 모리 교수가 기다리는 시간이기도 하다....목요일 아침......떠나는 날의 아침이라서 일까 잠자리에서 일찍 일어났다.
형님은 부엌에서 아우가 떠나는 날이라고 특별히 아침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차 한잔과 건네주시면서 먹으라고 권하신다. 아니 간밤에 마시다 만 와인을 마주 마시고 길을 떠나지 않겠느냐고 하신다. 그러나 그럴 수는 없다 싶은 마음이 앞서 간단히 샌드위치와 차 한 잔으로 아침식사를 맞추고 짐을 차에 싣고 가을 낙엽이 온 거리를 뒤덮은 동네 어귀를 떠나 얼마인가를 달리는 동안 아우의 얼굴을 바라보며 안경을 어따 두었냐고 하시지 않는가...이를 어쩌랴 집에다 남겨두고 떠나온 것이 아니던가.
다시 차 방향을 돌려 족히 3마일 정도는 다시 되돌아가야 하였다. 집을 도착한 후 형님이 침실을 들어갔다 나오시더니 하는 말씀이 안경이 없다는 것이 아닌가. 순간 난감함과 더불어서 손수 들어가 찾아보니 침대 위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지 않던가. 얼마나 반갑던지 이루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다시 자동차 엔진에 시동을 걸고 출발하면서 가을이 내린 공항로를 달려오는 동안 다만 만남과 헤어짐의 뉘앙스 속에서 담담할 뿐이었다. .
얼마 후 공항에 도착하니 공항 경찰이 여기저기서 단속을 하면서 위반자들에게 티켓을 주고 있었다. 공항 터미널 유 에스 에어웨이에 도착하여 짐을 트렁크에서 내린 후 작별의 인사를 나누는 동안 형님은 들어가라고 말을 하시기에 어서 먼저 떠나시라 하였다. 그래야 들어 갈 수가 있다고 차가 터미널에서 빠져나가는 동안 어느덧 문을 열고 카운터를 향하여서 발길을 옮기고 자동으로 체크인으로 탑승표를 발부 받은 후 짐 하나를 부치고 작은 가방을 밀고 출구로 나가니 이륙시간은 아직도 멀은 것이 아니던가.
주위를 살펴보니 가는 곳이 지역이 지역인 만큼 승객들이 거의 다가 백인 승객들이었다. 탑승을 기다리기란 보통 일이 아니기에 드디어 가방주머니에서 지퍼를 열고 형님이 마음 담아 건네주신 선물인 "Tuesdays with Morrie"를 꺼내어 각 언론의 평부터 하나도 빠짐없이 읽기 시작하였다. 도대체 어떤 책인데 이 책 안에 형님 그 자신이 동생에게 해주고 싶은 모든 귀한 인생의 금언과 말들이 들어 있다는 것인지 궁금하기가 이를 데 없었다.
1999년도 뉴욕 타임즈 영화 평론에서 모리 역에 잭 레몬이 나오는 영화 포스터 장내 탑승을 알리는 방송이 나오고 순서대로 탑승하는 시간이 그동안 다가왔다.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이륙 후 아득한 하늘 위로 오른 후 North Carolina Charlotte으로 가는 동안 혼자서 창가 좌석에 앉아 가게되었다. 책을 읽는 동안 중간 중간에 이 책을 먼저 읽고 선물로 건네주신 형님과 형수님이 우리 읽는 독자에게 어떤 특정한 교훈을 주는 문장에 연필로 표시를 한 문구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 문구들 내용에 동감이 가는 것을 느끼는 동안 페이지를 넘기고 넘기면서 자신도 모르게 눈가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말로 형언할 수가 없는 뜨거운 감동과 아 하는 감탄사를 만나는 순간이었다. 형님은 이래서 읽으라고 하셨구나 그리고 줄을 쳐놓으셨구나 싶었다.
이 책의 저자 미치와 그의 존경하고 사랑하던 교수 모리 사이에 오고가는 깊은 인간내면의 교감과 인간애 더 나아가서 인생에 대한 뜨거운 전율 없이는 통감하기 힘든 성찰은 슬픈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인간사이에 흐르는 우화의 강, 그 자체의 본질과 순수한 헌신, 배려와 인생 그 마지막 순간까지의 형이상학적인 지성과 이성에 빛나는 예리한 통찰력과 나눔의 정신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이루 말을 할 수없이 컷다.
물론 단순하게 하나의 실화 정도의 이야기로 치부하고 읽는 순간의 감동 그 정점에서 사유의 끝을 찾을 수도 있다 하겠다. 그러나 그러기에는 인간 자신의 일상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때로는 불현듯이 찾아오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구심과 인생에 대한 허무를 극복하고 적으나마 자신의 존재의식을 찾고 의미 있는 일상을 추구하기 위하여서는 우리 자신의 삶과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 그리고 살아야 그 의미를 인식 가능한가하는데 있어서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자아성찰을 위하여서 가끔씩 자신을 위하여서 반복하여서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충분히 생각되는 양서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물론 동서양의 고전 같은 문학서가 아니다. 허나 인간의 실존의 이야기로서 우리 인간에게 가장 신비에 가까운 죽음에 이르는 길에 대한 한 양식 있는 세계적인 사회학자의 날카롭고 차가운 이성에 기초한 죽음을 맞이하면서 그 주어진 숙명과 용기로서 맞이하고 끌어안고 마지막까지 인간적인 모습으로 생을 마감하는 감동의 전달이외 인간의 순수한 인간애와 인간과 인간사이에 어떻게 우화의 강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것인가를 가르쳐주는 것은 물론 인간이 동료 인간을 향하여서 어떤 자세로 포용하고 배려하고 살아가는 것이 의미 있는 삶인가를 가르쳐 준다.
얼마 후 기내방송과 더불어서 가을비 내리는 샬롯 공항에 내려 2시간 이상을 기다리는 동안 모리 교수님과 미치와 함께 동행 하면서 때론 감동과 때론 비 내리는 창 밖을 내다보며 형님이 무엇을 자신에게 가르쳐 주고 어떤 말을 전하여 주려고 하였는 가를 조금씩 이해하여 갈 것 같았다.......곧 버어지니아에서의 여정이 시작되기 전 먼 외지 공항에서 모리 교수님은 곁에 함께 하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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