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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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독백 - <지난 사흘 그리고 오늘>

​ 이 순간 나는 유튜브에서 한준 축구전문기자의 멘트를 듣고 있다. 이것 바로 전에 애플 티브이에서 곧 방영할 한국계 미국인 여류작가 이민진 작가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였던 소설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에 대한 수없는 논평이 영어권에 올라와 있는 글을 읽고 얼마나 응원을 많이 하였으면 목이 쉬어버린 한준 기자의 이야기를 듣노라니 나도 모르게 절로 울컥 해지는 것은 왜일까. ​ 휴무 이튿날 먹은 것도 없이 온종일 아래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고 너무나도 힘들어 금식을 하고 온종일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리고 보낸 어저께 하루는 평생 처음 있는 일로 k-드라마 "청춘 기록"을 시청하기 시작해 중단하지 못하고 온종일 새벽 2시가 되어서야 전편을 시청하게 되었다. 참 인상 깊은 드라마로 금수저와 흙수저란 한국사회의..

붓꽃 독백 2022.03.25

붓꽃 독백 - <Beethoven - 피아노 소나타 17번 템페스트 앞에서>

상식이 안 통하는 세상 신문 보면 하나 같이 트럼프 같은 미치광이 과에 속하는 독선적이며 비민주적인 정치 동물들로 가득한 세상 러시아의 푸틴이 그 대표 주자다. 국민적 합의도 없이 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도 모르는 군미필자에게 차기 대한민국호를 정권교체란 미명 하에 마치 집단 체면 내지는 광기에 선출한 대통령 당선자란 인물이 하는 짓은 하나 같이 독선적이고 합리적이지 못하다. ​ 우리 같이 문화도 다른 사회에서 일평생을 살아오고 교육받고 직장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이해가 불가능한 일이다. 아직 취임식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작태 하나하나가 현직 대통령의 권한을 개무시하고 짓밟는 행위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 그에 발맞추어 일본의 극우들은 때는 이때다 하고 각종 언론에 혐한질에 현직 대통령을 대통령 ..

붓꽃 독백 2022.03.22

붓꽃 독백 - <신문을 보지 말아야 속이 편하다>

첫날 근무를 맞추고 돌아와 샤워하고 잠 못 이루고 새우고 있는 이 시간이다. 출근해야 하는 데도............ 온라인으로 한국 뉴스를 신문기사에서 읽어보나 영어 신문에서 우리 미국 국내외 기사를 읽어보나 하나 같이 속 터지는 일이다. ​ 한국 코로나가 만발하여 꿈에도 생각 못한 지구촌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다. 전에 여기 미국처럼 인도처럼 브라질처럼...... ​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단순한 논리로 집단으로 투표하여 당선시키니 대통령 취임식 하려면 5월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는데 아직 취임도 하지 않고 가장 시급한 코로나 방역과 국민 민생 문제는 아예 거론도 없다. ​ 그리고 난데없는 인수인계 팀이라는 잡배들이나 하는 수작이 옹고집의 당선자나 멀쩡한 대통령 관저 청와대를 두고 어디다 ..

붓꽃 독백 2022.03.20

붓꽃 독백 - <어저께 하루 그리고 이 아침>

문득 봄이면 노랑 수선화 가득히 피어나던 내가 학창시절에 살았던 영국이 그립다. 주말이면 지하철 타고 런던 중앙역에 가서 기차 타고 남부 영국 브라이튼으로 가던 그때 그리고 런던 시내에 나가 바람 쏘이고 다니던 피카델리 광장하며 차이나 타운 옥스포드 거리 하며 다 그립다. 고풍스런 책방도 영국의 브로드웨이 웨스트 엔드 극장가도 그립다. ​ 오늘 아침은 그저 여느 봄날 같이 화창하고 온화한 아름다운 날씨였다. 그저께 오후 주치의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지난번 1월 피검사 결과를 그저께서야 전화로 알려주는 의사 결과를 이메일로 전에 은퇴한 주치의처럼 해달라고 하니 자기는 이메일로는 하지 않는 다고 하여 그럼 우편으로 보내달라고 했는 데도 응답이 없었다. 그러더니 전화가 왔다. 은퇴하신 먼저 주치의가 너무나도 ..

붓꽃 독백 2022.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