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난 후라서 너무나도 춥다.
실내 온도 57도 완전히 냉장고다.
그래도 히러를 켜고 살지 않는다.....특히나 애들이 그렇다.
담요를 두껍게 덮고 잔다.
큰 아이는 어둠을 뚫고 새벽같이 출근하고
작은 아이 또한 아침 8시도 되기전에 출근했다.
텅빈 집에 이 중늙은이 혼자다.
너무 춥다.
난생처음 작은 전기 패드를 깔고 잔다.
이 아침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하루를 연다.
이러다 동태가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ㅎㅎㅎ
따듯한 숩을 끓여야 하겠다.
시베리아 벌판에 살고 있는 것과 다름없는 이 아침이다.
어서 봄이 왔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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