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순수한 영혼의 사색과 사랑 그 영원한 삶의 에스프리

붓꽃 독백

붓꽃 독백 - 아침을 열면서

붓꽃 에스프리 2013. 1. 30. 02:34

 

겨울 창가에는 햇살이 눈부시다.

그럼에도 실내는 완전히 장난이 아니게 냉장고처럼 춥다.

옷을 다 껴입고 앉아 있지 않으면 안되는 입장이다.

 

더운 것이 난 것인지 아니면 옷을 더 껴입고 사는 이런 겨울이 더 나은 것인지 모르겠다.

옷을 더 껴입고 사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여하튼 여름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계절이다.

 

이 아침에 서정성이 깊은 차이콥스키 곡이 딱 어울린다.

차분히 하루를 시작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