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결 작은 아이로 부터 전화가 와서 문을 열어 달라고 한다.
문을 열어주니 앞에 방 두개 짜리 살던 사람들이 10여년을 살다가 이사간 곳 부엌 청소를 한다고
걸레를 달라고 한다. 갑자기 걸레가 어디 있나 싶은 데 그림 그릴 때 쓰던 걸레를 주었다.
그동안 일어낫던 이야기들을 하나 하나 들려주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장인이 될 분이 돌아 가신 이야기 부터 장모가 될 드니의 엄마가 어떻게 작은 아이를 대해 주었는지
등등 살아온 이야기를 하였다. 나 또한 아이에게 그동안의 새로운 직장 생활의 어려움들을 들려주고
새로운 출발이 얼마나 힘들고 고단한 일인지 이야기를 하였다.
그리고 아이가 일을 하는 사람들을 감독하는 사이에 나는 은행에 가서 모든 일을 처리하고 첫 직장에서
받은 급료에서 300불을 현금으로 만들어 100불은 큰 아이에게 그리고 200불은 작은 아이에게 선물로
건네주고 받으라고 하니 작은 아이가 엉클 저금이나 하라고 하였다. 하여 아니야 엄마나 아빠가
살아 있으면 너희들에게 용돈을 주지 않겠니 그러니까 받아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하니까 하니 작은
아이가 받았다. 착한 아이는 엉클이 그 나이에 남들도 할 수 없는 일들을 하여 교육을 맞추고 새 직장을
시작하고 모두가 나에게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인생길을 걸어가는 데 영감이 된다고 하면서 어떤 일도
나 또한 포기하지 않고 인생에서 최선을 다하여 살겠다고 말을 하였다.
드니가 엉클을 보라고 하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너는 포기 할 수 없다고 제 약혼자가 말을 하였다고
한다. 그래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 수 없어 그리고 생존을 할 수도 없다고
하였다. 작은 아이 말이 엉클 우리가 얼마나 많은 고난과 역경과 시련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왔느냐며
우리 또한 독하게 살아야 하지 않아 한다. 그래 맞아 우리는 강인하게 살아야 해 그래야만 된다고 하였다.
일을 하는 일꾼들을 점심을 사다주어야 한다고 나가자고 하면서 엉클 아예 점심을 먹고 들어와서
그대로 오늘은 출근 하라고 하였다. 가까운 곳에 있는 마켓안에 있는 유명한 중국집에 가서 그 집에서
유명한 짬뽕 한그릇이 양이 많아 둘로 나누고 초밥을 하나 사서 먹자고 아이가 하여 그렇게 하였다.
그리고 일꾼들이 스페인어권의 사람들 이지만 그네들도 매운 음식을 우리 보다 잘먹어 짬뽕을 사다
주었다. 드니는 지금 국가 고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 작은 아이가 드니를 위한 짬뽕을 하나 더 주문하여
갖다 주고 돌아왔다.큰 아이가 왔다. 그 아이에게 100불을 선물이니 받으라고 하며 주니 안 그래도 된다고
하는 것을 그래도 받으라고 하니 받아 지갑에 넣었다.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사랑하며 사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산다는 의미를 우리가 어디서 찾아야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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