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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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독백

붓꽃 독백 - <새벽 4시 3.1절 아침에>

붓꽃 에스프리 2022. 3. 1. 22:36

 

 

 

한주 근무 4일을 맞추고 퇴근하니 피로감이 밀려와 샤워를 하고도 도저히 의자에

앉아 있을 수가 없어 그대로 침실로 향해 온종일 자고 그래도 피곤하고 눈이 침침해

모니터를 보고 자판기를 두드릴 수가 없어 다시 휴식 차원에서 잠자리에 들어 자고

자고를 반복하고 눈을 떠보니 바로 103주년 3.1절 새벽 4시가 되었다.

징용에 끌려갔다 도망쳐 나와 생존하셔서 한 시대 사시다 작고하신 나의 생부를

떠올리게 된다. 치욕의 일제 식민지 36년 그런데 한 나라의 통수권자가 되겠다고

나선 인간 하나는 유사시 우리 민족 문화를 말살하고 창씨개명을 강요하고 우리의

문화재와 모든 자원을 수탈해간 극악무도하고 천추의 한을 남긴 우리의 주적 일본

군대가 한반도에 발을 내딛어도 무방하다는 반민족적인 언사를 주저 없이 내뱉었다.

통탄할 일이다.

그런 그놈에 광분하는 지지자들을 생각하면 어이가 없다 하겠다. 한국인의 신분도

아니며 한국에 사는 한국인도 아닌 이방인인 나일지라도 나의 뿌리는 한국이요

한국인을 조상으로 두고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 정치하는 사람도 아니요 평범한

소시민이지만 일본군대가 한반도에 발을 내딛을 수 있다는 그 한 마디에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었다. 일본 놈들이 우리 선조들과 애국선열들에게 행한 악행을

생각한다면 우리가 일본 그 섬나라를 유린해도 모자랄 일이 아니던가.

어려서 천상에 계신 노모님이 들려주시던 말씀을 평생 잊지 못한다. 3.1절 그날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짖으며 태극기를 들고 온 동네 사람들이 거리로 나오던 그때

노모님은 어린아이여서 외할아버지 품에 안기셔서 "아버지, 너무 무서워"

하셨다는 그 말씀을 평생 잊지 못한다. 일본 놈들이 일본으로 데리고 간다 하여

국민학교 다니던 노모님을 학교에서 끌고 나와 그 길로 노모님은 무학으로 일생을

맞추신 것을 천추의 한으로 생각하셨었다.

그런 그 노모님의 자손들은 지금은 다 미국의 최고 명문대학들을 다 졸업하고

모두 다 자기 분야 전문직에 종사하며 최고 높은 학위들을 다 갖고 살아간다.

할리우드의 잘 나가는 캐나다 태생의 한국계 배우 샌드라 오에 관한 이야기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금도 호시탐탐 일본 놈들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못 잡아먹어 안달이고 쓰러트리고 싶어 갖은 악행을 하지 않는가. 그런데 친일

행위를 하겠다는 대선 후보의 일언에 어이가 없었다.

간밤 유튜브의 한 프로에서 한국인으로서 미국 대학교 학장 역을 맡게 되었을 때

그 학장이 꼭 한국 이름을 갖게 해달라고 연출자에게 요구했었다는 이야기에서

깊은 감동을 느낀 밤이었다. 그녀의 여동생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법원 판사로

남동생 또한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가 골든 글로브 상을 수상하던

순간에 또렷한 한국어로 "아버지 엄마 사랑해요" 수상 소감을 했던 한국인으로서

당당한 그녀였었다. 또한 오징어 게임의 히트 이후 그녀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더 뚜렷하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직장에 출근하여 제일 먼저 우크라이나 출신의 디아나를 만나 우크라이나에 있는

사촌들과 삼촌들은 어떠냐고 물어보니 수도 키예프에서 소도시로 빠져나가 현재

이웃나라로 피난을 가지 않고 우크라이나 국내에 머물고 있다고 하며 가족들 안전이

걱정되어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고 하였다. 오로지 홰이스북으로만 안부를

현재는 주고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먹먹해 호흡을 가다듬었다.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 간신히 내 감정을 억누르고 있었다.

순간순간 올라오는 뉴스를 보며 디아나와 근무시간을 일과 병행하고 한 주 근무를

맞추고 퇴근길에 마켓에 들려 김치 담그기 위해 포기 배추 6개, 새로 나온 어느

회사에서 광고차 세일하는 떡국떡 4 봉지 떡볶이 떡 3 봉지, 아보카도 4개짜리

하나, 감자 4 개를 구입하고 돌아왔다. 햇살이 눈부시도록 창가로 들어온 시간

배추를 갈라 소금물에 담가놓고 피곤해 그 길로 온종일 자고 자고를 반복하고

기상한 지금은 3.1절 새벽 5시 8분이다.

독재자 푸틴의 야욕으로 발생한 우크라이나의 참상이 결코 남의 일로 여겨지지

않는다. 사악한 두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의 야욕을 생각하면 우리 또한 자주국방을

더 강화시켜야 하고 더 경제적으로 물리적으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고

지켜나가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비록 몸은 이방인으로 먼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대한민국 우리 모국과 조국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영원한 한국인의 후예요 자손임을 잊지 않고 있다.

그저께 한 사람이 직장에서 네가 필리핀 사람이냐고 묻는 다고 동료 한 사람이

말을 하였다. 하여 질문을 한 90세 넘은 노인에게 정색을 하고 "오우 노우 아이 앰

코리언" 하니 옆에 있던 필리핀 출신 직장 동료가 박장대소를 하며 웃으워 죽겠단다.

나는 내가 한국인이며 한국계 임에 당당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살아가고 있다.

선진국 대열에 들어간 모국의 발전은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같은 한국인들과

한국계들이 각자 소속된 나라와 지역사회에서 위치 또한 병행하여 인정 받게 된다고

굳게 믿는다 . 격세지감의 지나간 세월들이 우리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 우크라이나애

평화가 오기를 진심으로 깊이 기원하는 마음이다. 조국을 위해 조국으로 속속 귀국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반전 데모를 하는 러시아 국민들 에게도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 푸틴의 야욕을 소멸시키고 권좌에서 언젠가 실각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어려서 한국에서 국민학교 다니던 60년대 교정에서 3.1절 이면 부르던 삼일절

노래에 왜 이렇게 이 새벽에 뜨거운 눈물이 흐르는지 싶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얼을 굳게 지켜나가야 한다. 아니면 김치 한복 강강술래도 지네 나라 것이라

하는 중국놈 들이나 사사건건 시비 거는 일본 놈들 에게 우리 민족문화를 말살당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 우리 강토 우리 독도 우리가 더욱더 강한 자주국방으로

지켜나가야 마땅하다.

대한민국 만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본래 대마도는 우리 땅...

그리고 어느 미친 인간이 오미크론이 독감 수준이라 했던가.

지금도 오미크론 감염으로 기저질환자들 죽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