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mhouse and Chestnut Trees at Jas-de-Bouffan c1885-87
Paul Cezanne
John Field (1782-1837)
To the Irish pianist and composer John Field has been credited the invention
of the Nocturne, a form later adopted and developed by Chopin. Field was
born in Dublin in 1782, the son of a violinist, but moved with his family
to London in 1793, perhaps taking violin lessons from Haydn's friend
Salomon. He became an apprentice of Muzio Clementi, appearing in a series
of important London concerts, and later touring widely. After concerts
in Russia, he remained in St. Petersburg, where he became a fashionable
teacher and performer, moving to Moscow in 1821. Illness brought him,
in 1831, to London again, a visit followed by a continental tour and
a final return to Moscow, where he died in 1837.
John Field는 1782년 세기적인 대 문호들을 배출하였고 가난과 기아로 수많은
이민자들을 북미 특히 미국에 건국초기 이후 보낸 나라요 미국 정치역사에
불멸의 큰 획을 남긴 세기적인 케네디 가문을 배출한 나라요 세기적인
문학작품으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제임스 죠이스의 율리시즈와 윌리엄
워즈워드의 위대한 자연 서정시가 탄생된 에이레 공화국 수도 더블린에서
바이올린 연주자의 아들로 태어났었고 그의 할아버지 또한 교회에서 파이프
올갠을 연주하던 음악가였었다.
놀라운 사실은 그의 위대한 음악성에 비하여서 그는 지구촌에 쇼팽이나
브람스나 기타 작곡가의 그늘에 가리워 져서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사실 그는 쇼팽의 그 위대한 작품 Nocturnes 야상곡의 기본바탕이 되어주는
음악적인 영향을 지대하게 미친 한 시대를 앞서간 쇼팽의 영감이었다.
특히 그의 작품 중에 후세에 가장 알려진 야상곡/Nocturne은 쇼팽의 음악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었다. 어딘가 모르게 그의 작품 야상곡에서는 쇼팽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멜로디의 흐름이나 음악적인 체취가 많음과 동시에
그는 음악적인 쇼팽의 스승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는 지위가 나아진 부친을 따라서 영국 런던으로 이사를 하게 되고 런던에서
그는 유명한 이태리 작곡가이자 음악가인 클레멘티와 살로메에게서 음악을
사사 받고 당대의 내노라하는 멘델스존이나 체르니와도 교분을 쌓고 그 자신
작곡과 연주가의 생활을 한다. 그런 와중에 그의 인생의 동반자는 그의 곁을
떠나고 그는 1821년 모스크바로 가게되고 그곳에서 그의 숙적 Johann Hummel를
만나게 되고 작곡 침체기에 들어간다. 연주자이자 음악 교사로서의 역할도 하는
와중에 그는 병이 들고 만다. 그 무렵에 작품은 출판된 것이 없고 남은 것이 없다.
그리고 그는 대단한 바람둥이로 여성편력을 갖고 있었고 혼외정사로 서자를
두고 있기도 하였으며 알코홀 중독자이기도 하였고 병고로 다시 런던으로
돌아가서 요양과 활동을 하다 1835년 9월 모스크바로 돌아간 후에 그의 명작
야상곡 Nocturnes 18편의 작곡이 1837년 모스크바에서 생을 마감하기 전에
완성되고 한 많은 생애를 이국인 동토의 나라 러시아에서 막을 내린다.
많은 병고로 고통 속에서 불면으로 잠을 못 이루는 사람들에게 수면제 역할을
하는 그가 작곡한 18편의 피아노 연주곡인 야상곡은 눈부신 햇살 위에
먼동이 터 올 때 꽃 잎 위에서 반짝이는 이슬이나 깊고 깊은 심산유곡에 흐르는
약수나 산골에 들꽃과 어깨를 나란히 겨루고 흐르는 시냇물 같은 청아하고
고요한 영혼의 울림을 듣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에 깊이 와 닿는 감성이
담겨 있어서 좋다.
클래식은 우리에게 지루하다는 편견이전에 깊고 충만한 사색과 영혼의
쉼터를 제공하기에 더욱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물론 클래식이라고 다
아름답거나 우리에게 안식을 주는 것은 아니다 바그너의 음악의 경우
정서적으로 그리고 감성적으로 우리에게 격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일으켜서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은 경우의 작품도 충분히 있다 하겠다.
John Field의 명작 야상곡을 들으면서 조용하게 커피나 차 한 잔과 無念 하에
일상에서 지친 영혼을 쉬는 것도 작지만 충만한 기쁨이 되리라 생각한다.
금상첨화로 하나를 곁들인다면 시집이나 산문집 몇 페이지를 홀로 조용히
밤이 이슥할 때나 눈부신 햇살이 오후의 창가에 드리우거나 이른 아침 새들이
창 밖에서 지저귈 때가 이런 좋은 영혼의 양식이 되는 곡들과 만나는 시간일
것 같다.
현대인은 얼마나 많이 수많은 공해와 건조한 인성의 메마르고 황폐한 현실과
대좌하고 매일 매일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가를 생각한다면 우리에게는
진정한 영혼과 내면의 안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시간과 여유란 우리
스스로가 만들지 않으면 절대로 어떤 경우에도 그 시간이 넉넉한 모습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피곤하고 지치는 일상에서도
매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도전하고 그 안으로 걸어 들어가 함께 더불어서
생활 할 때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청아하고 맑고 푸른 하늘같은 야상곡 18편 이외에 John Field는 다른 피아노를
위한 곡들도 작곡하였고 음반시장에서 발견 할 수가 있다. 눈부신 햇살이
창가에 드리우는 일요일 아침 오늘은 암과 투병하고 계신 흰 서리가 내린
머리카락을 세월의 이정표로 갖고 계신 어느 62세 되신 분에게 이 18편을 시디로
복사하여서 건네주려고 한다. 바로 불면에 시달린다기에 누가 알랴 이 곡들이
그분에게 위로가 되고 수면제 역할을 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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