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남부 버어지니어로 가는 길 오두막집 앞 포취 뒤척이던 밤 겨우 잠을 좀 잤을까 눈을 뜨니 새벽 5시가 가까워 온다.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어 서성이다 보니 형 또한 잠자리에서 일어나 아침 인사를 건넨다. 형수 또한 일어나 직장출근을 하기 전 모닝 커피와 베이글을 사다 주고 싶다고 의견을 타진하는 것을 괜찮으니 모닝 커피.. 붓꽃 독백 2007.10.17
붓꽃 독백 - 샘에게 보내는 편지 3 <샘에게 보내는 편지> 깊은 밤 가슴저린 그리움을 뒤로하고 먼 길에서 돌아오니 창밖에는 목마른 대지의 목을 축여주는 가을비가 추적이며 하염없이 내리고 있다. 두 주전 신문을 뒤적이다 뜻하지 않게 만난 <샘에게 보내는 편지/ Letters to Sam>란 제목을 갖고 있는 한 권의 귀한 책에 관한 서평.. 붓꽃 독백 2007.10.14
붓꽃 독백 – 호반의 도시 쉬카고 비행기는 떠나고 하루를 더 뉴욕에 머무르는 동안 어쩐 일인지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밤을 꼬박 새우는 동안 후런트 데스크로부터 기상을 알리는 전화를 받은 후 세면을 하고 아래층으로 내려 갔다. 가볍게 베이글과 한잔의 커피로 아침 식사를 맞춘 후 호텔 로비에서 잠시 셔를 버스를 기다리는 동.. 붓꽃 독백 2007.10.13
붓꽃 독백 - 쉬카고 식물원의 가을 구차한 설명은 오히려 사진이 전해주는 에스프리를 희석 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과 함께 올려드리려고 다 써 놓고도 훌라피 디스크에 저장된 글을 옮길 훌라피 디스크 포트가 백인 형님들의 컴퓨터에 없습니다. 아쉽게도 이 산골에서 할 방법이 없어 고민중으로 라우러를 설치하여야 제 랩탑.. 붓꽃 독백 2007.10.11
붓꽃 독백 – New York 비행기는 떠나고 도착 다음날 어제 일요일 새벽녘 갑자기 왼쪽 아래 다리에 쥐가 나기 시작을 하여서 가라앉지를 않아 일어나 의자에 앉아 죽어라고 고통에 신음을 하며 진땀을 흘리면서 사투를 벌리다 한참이 지나서야 가라앉기 시작하여서 잠을 다시 청할 수가 있었다. 창 밖은 안개로 시야가 흐릿하고 도무지 정이 .. 붓꽃 독백 2007.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