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Allegri Gregorio- Miserere mei dues” 과 함께 하는 사색 하얀 밤이 깊어가는 시간 유서 깊은 영국의 “Choir of New College, Oxford” 대학 합창단원들이 부르는 경건한 그레고리언 성가 “Allegri Gregorio- Miserere mei dues”를 듣고 있노라니 비로소 내 가난한 영혼은 하루의 일과 후 진정한 안식을 취할 수 있다. 어느 산세 깊은 곳 은둔처 수도원에 있는 느낌이다. 비로.. 붓꽃 독백 2007.09.20
붓꽃 독백 - 가을 초입에서 불러보고 싶은 그 이름 아버지 버어지니어 Saltville 죠지 형님네 뒷산 10월의 정경 “아버지” 이 보다 더 따듯하고 다정한 언어가 있을 까? 모성애의 상징 “어머니”는 오늘만큼은 예외다. 누구에게나 한 자락 추억이 있을 법한 그 이름 “아버지” 세상에는 좋은 아버지도 많다면 역으로 제대로 자식들에게 부모의 역할을 못한 상.. 붓꽃 독백 2007.09.18
붓꽃 독백 - 9월이 저만치 가는 길목에서 미로에 들어가다 쉬카고 교외의 가을 10월 어느날 숲의 정경 9월이 저만치 가는 길목에서 미로에 들어가다 패티김이 되차게 불러주는 노래 “9월의 노래”와 “초우”가 아니어도 또는 감성 깊은 째즈 가수 나윤선의 음성으로 듣는 ‘초우”나 흐느끼는 듯한 김재성의 통기타 연주의 감미로운 음성으로 감상하는 “초.. 붓꽃 독백 2007.09.17
붓꽃 독백 - 그리움이 머무는 아버지 파파의 음악 파파가 그리울 때면 내가 늘 즐겨 듣는 음악이 있다. 아주 오래 전 학부에서 공부하며 기숙사 생활을 할 때였다. 그때 파파 연세 50중반을 막 넘기셨을 때이다. 누구라도 한번쯤 인생에서 겪고 넘어 갔을 지도 모르는 젊은 날의 방황과 열병이란 중병을 앓고 있을 때 파파가 손수 그 당시 대중화되었던 .. 붓꽃 독백 2007.09.14
붓꽃 독백 - 그가 부른 < Non ti scordar di me >와 함께 http://www.youtube.com/watch?v=UUmdEDKW90Y - Pavarotti / Non ti scordar di me / Don't Forget Me /Budapest/나를 잊지 말아요(일명 물망초) 사노라면 때로는 침묵보다 더 아름다운 언어가 있을까? 잡다한 말의 잔치보다 침묵처럼 아름다운 언어가 있을까? 때론 듣던 음악조차도 끄고 조용히 고요 속에 침잠하는 시간만큼 마음의 .. 붓꽃 독백 2007.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