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브람스 그 사색의 오솔길을 산책하면서 브람스 그 사색의 오솔길을 산책하면서 더위가 조금 수그러드니 그래도 조금은 숨을 돌릴 수 있어 다행이다 싶은 하루 근무를 맞추고 퇴근하자마자 겨우 옷을 벗어 걸어 놓고 음악이 흐르는 오솔길을 이 깊은 밤 홀로 산책하고 있다. 정말 센스만은 누구에게도 뒤질 수 없는 님… 브람스 이야기를 하.. 붓꽃 독백 2007.09.06
붓꽃 독백 - 염천 한가운데서 가을을 기다리며 출처 - 사진작가 석이 형님 염천 한가운데서 가을을 기다리며 연일 화씨 100도를 오르고 내리는 폭염에 여기저기서 신음소리가 요란하다. 어째 올해는 7월과 8월이 되어도 더위 같은 더위가 없어 분명코 나중에 된 불 맛을 보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몇 일 동안 바람이 아닌 불길이 몸소 밖.. 붓꽃 독백 2007.09.04
붓꽃 독백 - 삶 그 존재의 虛와 實 /늙어 간다는 것 삶 그 존재의 虛와 實 - 노년기 그 애잔함 인간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일중에 하나가 늙어가는 과정일 것이다. 세상의 이치란 출생과 죽음이 상존하는 진실이라면 젊음과 늙음 또한 상존하는 엄연한 우리 인간사회의 진실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사람은 누구나 어떤 불행은 나의 이야기가 아닌 누.. 붓꽃 독백 2007.08.28
붓꽃 독백 - 마음의 고요가 그리운 날에 출처 - 사진작가 석이 형님 불현듯이 목적지도 없이 떠난 길 해안선을 향하여 운전대를 잡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동안 저만치 수평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순간 흐르던 곡 Perry Como가 부르는 ‘And I Love You So’ 흐르는 동안 아득한 기억 저편 해안선의 절벽과 넘실대는 에머럴드 빛 초록빛 바다 물결과 .. 붓꽃 독백 2007.08.09
붓꽃 독백 - 시인 한석호 작품과의 신선한 조우 시인 한석호 님 이 시대만큼 시인이란 이름이 천박하여 본적은 없는 듯 하다. 우후죽순처럼 출간되는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문학지들 그 모든 문학지들이 제대로 독자와 사회 가운데서 시대상황과 사회윤리의식에 걸 맞는 자기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일지 않을 수가 없다. 현대예술이란 이름으.. 붓꽃 독백 2007.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