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그대 앞에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 앞에 오늘은 쇼팽의 야상곡/낙턴 전곡을 내려 놓고 싶다. 묵묵히 바위돌처럼 야무진 조약돌 처럼 그날 그날 주어진 운명의 하루를 살아가는 지혜도 삶의 진정한 의미의 지혜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왜 내 운명은 이런 것이지 하며 원망하고 저주하기 보다는 그저 묵.. 붓꽃 독백 2012.10.09
붓꽃 독백 - 가을밤을 위한 영혼의 안식 가을밤을 위한 안식으로 쇼팽의 작품 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 한 주를 무사히 최선을 다하여 맞출 수 있씀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내 안식처로 무사히 귀가 하여 이렇게 쇼팽의 고귀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씀 또한 나는 한없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런 고귀한 작품들은 인간들 .. 붓꽃 독백 2012.10.08
붓꽃 독백 - 사노라면 깊어져야 아름답다 사노라면 사람이란 깊어져야 아름답다. 삶의 무게와 중심도 없이 가볍고 천박하게 언행과 처신을 하고 살아가는 것은 결코 자신을 위하여서 바람직하지 않다. 나이를 먹으면 누구든 그 나이값을 하여야 마땅함은 물론이요 그 나이값을 하기란 것이 우리네 생각처럼 쉬운 일도 아니다. 세.. 붓꽃 독백 2012.10.08
붓꽃 독백 -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며 오늘 하루는 참 바뿐 하루였었다. 금요일 주말이 마치 월요일 이나 되는 것처럼 모두들 허둥지둥 댈 정도로 바뻤다. 그럼에도 보람있는 근무시간 이었다. 퇴근길 조용히 내가 그토록 좋아 하는 노대가 앨후럿 브렌델이 연주한 슈베르트의 임푸람투스를 들으면서 퇴근길을 운전하고 조금.. 붓꽃 독백 2012.10.06
붓꽃 독백 - 그저 묵묵히 맹위를 떨치던 늦더위가 수그러 들어 하루 사이에 찬기운이 돈다. 머지 않아 썸머 타임도 해제되고 가을이 깊어져 갈 것이다. 그리고 곧 바로 겨울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 오늘 보건국에서 정식으로 발행한 어머님의 사망 진단서를 받았다. 주변을 정리 하려면 서류가 필요하다. 지금도 .. 붓꽃 독백 201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