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이 세상에 고통받는 영혼들을 생각하면서 한주를 맞추고 돌아온 시간 근무중에 전화를 받고 다리에서 힘이 빠져 주주물러 앉는 줄 알았다. 순간 아무 것도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머리가 백지장이 되었던 순간 이었다. 한주를 맞추고 돌아온 이 순간 지구촌 구석 구석에서 시련과 역경 그리고 고통과 슬픔 가운데 수없이 가슴이 .. 붓꽃 독백 2012.10.22
붓꽃 독백 - 침묵 가운데서 이 가을은 조용히 침묵으로 보내고 싶다. 그저 그러고 싶을 뿐이다. 맡은 직무 성실하게 책임을 다 하여 이행하고 밑에 직원들 잘 감싸주고 인도 해주고 감독 잘하고 묵묵히 책과 씨름하고 산소와 같은 내가 아끼는 연주자들의 연주와 더불어 시련의 끝이 어디인지 모르는 현실 앞에서 조.. 붓꽃 독백 2012.10.22
붓꽃 독백 - P 에게 Reflecting Light, Jeung-do, Shinan, South Korea, 2012 P야, 가을이 오는 가 싶더니 한 여름인 이번주 주말이면 80도 밑으로 수은주가 뚝 떨어진다지. 그러면 정녕 우리의 가을은 오는 것이고 깊어져 가는 것 이겠지. 인생에서 살아가노라면 때론 침묵이 어설픈 몇 마디 보다 더 아름다울 때가 있다. 도저.. 붓꽃 독백 2012.10.18
붓꽃 독백 - 영혼 깊이 슬픈 날의 모노로그 인생에 어떤 역경과 시련 그리고 슬픔과 고통과 고뇌가 다가온다 하여도 희망을 잃지마. 설령 그 희망을 잃게 될지 모른다 하여도 쓰러지지는 마........ 남은 날도 우리는 또 살아가야 하니까. 죽음이 우리를 갈라 놓는 다 하여도 우리는 남은 날들을 또 살아가야 하는 것이 잔혹한 인생이.. 붓꽃 독백 2012.10.17
붓꽃 독백 - 눈부신 가을 햇살이 드리우는 시간에 눈부신 햇살이 부엌 창가에 들어와 한잔의 커휘를 내리는 손길을 반겨준다. 슈베르트 하면 연가와 <겨울 나그네>나 미완성 교향곡을 흔히들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눈부신 그의 피아노 작품들의 감미롭고 따듯함은 사계절 영혼의 위로가 되어주기에 충분하다. 가을이 오나 싶더.. 붓꽃 독백 201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