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독백 - 늦더위 한밤이 넘은 이시간에도 너무나도 더워 사두사방 창문이란 창문을 다 열어 놓았어도 덥다. 바람 한점 미동도 하지 않고 온 세상이 그대로 모두 고요히 가라앉은 듯 하다 못해 속이 터질 것 같다. 하여 조용히 아주 조용히 침묵하고 묵묵히 있노라니 더위가 느껴지지는 않아도 골이 띵하고 멍하다. 2 - 3.. 붓꽃 독백 2011.09.07
붓꽃 독백 - 비제의 카르멘 앞에서 사진 출처 - 내님의 사진첩에서 누군가를 만나 하나의 인연이란 참된 영혼과 마음의 소통을 바탕으로 관계를 설정하고 그 관계에 진정성 있는 가치와 시각을 부여하고 유지하여 나가는 데는 서로가 상대에 대한 한결 같고 끊임없는 작고 큰 관심을 늘 유지하는 균형 있는 언행과 마음의 자세를 요구한.. 붓꽃 독백 2011.09.07
붓꽃 독백 - 그래도 나는 이제 잊혀지고 싶다 아주 결정적인 시험이 끝난 지가 이제 사흘째 되었다. 아직도 머리가 띵하고 맑지가 않아 집중이 잘 안되어 손을 놓고 있다. 피곤해 잠시 카우치/소파에 누웠다. 다시 일어나 아래의 인용된 목로주점 아우의 글을 읽으면서 나는 혼자 마음으로 ‘그래도 나는 이제 잊혀지고 싶다’고 독백을 하였다. “.. 붓꽃 독백 2011.09.06
붓꽃 독백 - 평상심 단아하고 소박한 마음안에 내재된 품위와 인간적인 향기 묵묵히 차분하게 영혼의 고요와 평화 그러나 강인하고 올곧게 오롯이 목적을 향하여 주어진 길을 걸어가기......... 그리고 참되고 진실된 영혼의 소통과 사랑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 깊은 곳에서 언제나 내 영혼과 함께 하고 있는 인생의 참된 .. 붓꽃 독백 2011.09.05
붓꽃 독백 - 문득 그리웠다 오늘은 너무 그동안이 힘들고 힘들어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진다. 이제 긴 터널 하나를 유종의 미를 거두고 통과 했다. 피를 말리고 모든 에너지를 쥐어 짜는 듯한 절대 고독과 외로운 시간과 긴 투쟁을 하여야 하였던 시간들 1막이 드디어 오늘로서 끝이 났다. 밤을 새워 책과 씨름을 하며 새벽 5시가 .. 붓꽃 독백 2011.09.03